찬 바람이 부는 겨울, 이 미어캣은 자신만의 완벽한 안식처를 찾았습니다. 바로 따스한 주황빛 빛을 뿜어내는 전기히터 앞인데요. 처음에는 나름 미어캣답게 꼿꼿하게 앉아 온기를 즐기는 듯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긴장이 풀렸는지 몸을 뒤로 스르르 젖히기 시작합니다. 마치 뜨끈한 온탕에 몸을 담근 뒤 "어우, 시원하다~"라고 감탄사를 내뱉는 우리네 아버님들의 모습이 겹쳐 보여 웃음을 자아냅니다.

더욱 압권인 것은 그다음 장면입니다. 아예 담요 위에 배를 드러내고 대자로 뻗어버린 것인데요! 앞발은 허공을 향해 힘없이 풀어져 있고, 눈은 반쯤 감긴 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불멍'과 '온열 마사지'를 동시에 즐기고 있습니다. 야생에서의 긴장감은 1%도 찾아볼 수 없는 이 완벽한 '집돌이'의 자세! 과연 녀석은 자신이 사막에서 온 용맹한 파수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는 있을까요?

사막의 뜨거운 햇살 대신 집안의 따스한 히터를 선택한 똑똑한 미어캣! 녀석의 평화로운 모습처럼, 오늘 하루 따뜻하고 편안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