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감독 “이승엽 감독 소식에 마음 심란”

양대근 2025. 6. 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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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감독 [연합]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KIA 이범호 감독은 3일 두산 베이스 이승엽 전 감독이 지난 2일 성적 부진으로 사퇴한 것을 두고 “어제 소식을 접하고 좀 마음이 심란했다”며 “우리 야구계에 한 획을 그은 분이신데 감독님께서 어려운 선택을 하셨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과 특별한 인연은 없다”고 밝히면서 “워낙 승리에 대한 의욕이 강하시고, 냉철하시기 때문에 저희도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앞으로도 배울 것은 배우면서 상대하겠다”고 다짐했다.

KIA는 이날 라인업으로 박찬호(유격수)-최원준(우익수)-윤도현(2루수)-패트릭 위즈덤(3루수)-오선우(지명타자)-김석환(좌익수)-황대인(1루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 순으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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