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미국 10연승 저지 실패

유정환 기자 2024. 9. 3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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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을 꺾고 10연승을 달성했다.

미국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4 프레지던츠컵 최종일 싱글매치 플레이에서 인터내셔널팀에 6승 3무 3패를 거뒀다.

1994년 시작된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라이더컵을 치르는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팀이 미국과 격년제로 맞붙는 대회다.

한국선수 4명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인터내셔널팀의 반격 시도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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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인방 출전 세계연합팀, 싱글매치서 3승3무6패로 져

미국이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을 꺾고 10연승을 달성했다.

임성재가 29일(현지시간) 캐나다 로얄 몬트리올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4 프레지던츠컵 4일차 싱글매치 1번 홀에서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4 프레지던츠컵 최종일 싱글매치 플레이에서 인터내셔널팀에 6승 3무 3패를 거뒀다. 최종 승점 18.5-11.5를 기록한 미국은 트로피를 차지했다.

통산 전적도 13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했다. 1994년 시작된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라이더컵을 치르는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팀이 미국과 격년제로 맞붙는 대회다. 인터내셔널팀의 마지막이자 유일한 승리는 1998년 호주대회에서 나왔다. 2003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는 무승부로 끝났다.

전날 대회 3일차를 7-11로 마친 인터내셔널팀은 막판 역전을 노려봤으나 끝내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선수 4명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인터내셔널팀의 반격 시도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김주형은 샘 번스와 비겨 승점을 0.5씩 나눠가졌고, 임성재는 러셀 헨리에게 3홀 차로 패했다. 김시우는 전체 승점 9.5-14.5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키건 브래들리에게 1홀 차로 패하면서 미국 승리 확정의 희생양이 됐다.

승점 30점이 걸린 이 대회는 15.5점에 선착하는 팀이 승리한다. 3홀 차로 끌려가던 김시우는 16번 홀(파4), 17번 홀(파3)을 내리 따내며 역전승을 노려봤지만, 18번 홀(파4) 버디 퍼트를 놓쳐 끝내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이후 안병훈은 사히스 시갈라와 18홀 내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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