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대, 50대가 되면 노후 걱정이 갑자기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집은 있어도 대출이 남아 있고 자녀 교육비와 부모 부양비까지 들어간다.
그래서 뒤늦게 주식이나 저축으로 목돈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20~30년의 노후를 생각한다면 돈만큼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3위. 은퇴 전에 고정비를 낮춰놓는 것
월급을 받을 때는 자동차 할부금과 보험료, 관리비 같은 고정비가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하지만 은퇴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노후 준비는 자산을 늘리는 것뿐 아니라 매달 반드시 빠져나가는 돈을 줄이는 작업이기도 하다. 소득이 줄어도 버틸 수 있는 생활구조를 4050대부터 만들어놓는 것이 중요하다.

2위. 회사 밖 인간관계를 만들어놓는 것
매일 보는 직장 동료가 평생 친구처럼 느껴지지만 퇴직하면 자연스럽게 연락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회사와 관계없는 친구와 취미, 운동 모임처럼 직함이 사라져도 이어질 관계가 필요하다. 은퇴 후 가장 먼저 사라지는 것은 월급만이 아니라 매일 나갈 곳과 만날 사람일 수도 있다.

1위. 60대에도 돈을 벌 수 있는 '두 번째 능력'을 만들어놓는 것
지금 회사에서 받는 월급을 평생 받을 수는 없다. 하지만 40대, 50대부터 자신의 경험을 활용해 자격과 기술을 쌓거나 작은 부업, 강의, 컨설팅처럼 회사 밖에서도 소득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한다면 은퇴 이후가 달라진다.
반드시 큰돈을 벌 필요도 없다. 매달 50만~100만 원이라도 스스로 벌 수 있다면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규칙적으로 할 일과 사람을 만날 이유까지 생긴다. 4050대 최고의 노후 준비는 돈을 잔뜩 쌓아두는 것만이 아니라 월급이 끊겨도 내 능력으로 작은 소득을 계속 만들어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저축이나 주식이 필요 없다는 뜻은 아니다. 연금과 비상자금, 장기적인 자산 형성은 여전히 중요한 노후 준비다.
다만 4050대에는 돈을 모으는 것과 동시에 앞으로 10년, 20년 뒤에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하나씩 만들어둘 필요가 있다. 결국 가장 든든한 노후자산은 통장의 숫자만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서도 누군가 돈을 지불할 만큼 가치 있는 나만의 경험과 기술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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