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많이 마시면 가슴이 두근두근?…심장 질환 부르는 음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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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온 가족이 모이면 자연스레 술자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과음·폭음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빠르게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
그는 이어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기존 질환과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또한, 얼굴이 빨개지거나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라면 음주에 더 큰 위험이 따를 수 있어 금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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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온 가족이 모이면 자연스레 술자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고려대 안암병원 부정맥센터 심재민 교수는 “과음 후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이 발생하면 심장 내 혈전이 생길 수 있다”며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도한 음주는 심장뿐만 아니라 뇌와 췌장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음주 후 혈관이 이완되면서 혈액이 몸 아래쪽으로 쏠리면서 뇌로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어든다. 이때 뇌혈관이 수축하면서 뇌세포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뇌졸중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췌장은 알코올에 매우 취약해 폭음 후 췌장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기존 부정맥 환자의 경우도 술은 꼭 피해야 한다. ‘하루 한잔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알코올 섭취량이 누적되는 만큼 비례해 심장에 무리를 준다.

음주 후에는 사우나나 격렬한 운동을 피하고, 최소 48시간 이내에는 추가 음주를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물을 충분히 마셔 알코올의 분해를 돕고, 기름기가 적고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선택하면 소화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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