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혈당이 100에서 125 사이라면 의학적으로 당뇨 전단계입니다. 당장은 약을 먹지 않더라도, 이 수치는 분명한 경고입니다. 특히 4050 이후에는 인슐린 저항성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방치하면 몇 년 안에 당뇨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은 공복혈당 110 이상이라면 가장 먼저 끊어야 할 습관을 구체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첫 번째, 야식으로 먹는 탄수화물 간식
저녁 식사 후 과일, 떡, 빵, 라면, 과자 같은 음식을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문제는 밤 시간대에는 인슐린 감수성이 낮아 같은 양의 탄수화물도 더 높은 혈당을 만든다는 점입니다.
특히 자기 전 3시간 이내 섭취는 간에서 포도당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촉진합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공복혈당이 서서히 상승하고 지방간 위험도 함께 높아집니다.

두 번째, 달콤한 음료 마시는 습관
믹스커피, 달달한 라떼, 과일주스는 씹는 과정 없이 빠르게 흡수됩니다. 액상 당류는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포만감은 낮습니다.
공복혈당이 높은 분들 중 상당수가 음료 칼로리를 간과합니다. 하루 한 잔의 달콤한 음료가 한 달 누적되면 상당한 당분이 됩니다. 물이나 무가당 차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수치가 내려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세 번째, 늦은 저녁 식사
저녁을 9시 이후에 드신다면 공복혈당이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밤에는 활동량이 줄어 혈당 소모가 적습니다.
가능하다면 취침 4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식사 순서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혈당 상승 폭을 줄일 수 있습니다. 채소 먼저, 단백질 다음, 탄수화물은 마지막이 기본입니다.

공복혈당은 생활 습관의 결과
공복혈당은 전날 밤의 식습관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약보다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식사 시간과 간식 습관입니다.
체중 3에서 5퍼센트만 줄여도 공복혈당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 전단계는 충분히 되돌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
공복혈당 110은 애매한 수치가 아니라 분명한 경고입니다. 약을 시작하기 전에 밤 간식과 달콤한 음료부터 끊어보세요.
오늘 저녁, 냉장고 문을 열기 전에 한 번만 멈춰보세요. 혈당은 작은 습관 변화에 가장 먼저 반응합니다.
Copyright © 해당 콘텐츠의 저작권은 3분건강레터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