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미국 법인(SOA)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기업 역사의 새 장을 열고 있다. 2025년 3월 기준 3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동시에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법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총판매량은 7만 1천 대 이상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17% 상승했다. 1분기 전체 판매량 역시 약 16만 7천 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 이상 증가했다. 토요타나 GM, 현대·기아 같은 대형 제조사에 비하면 절대적 판매량은 적지만,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브랜드로서는 놀라운 성과라는 평가다.

스바루의 이 같은 성공은 박서 엔진과 대칭형 사륜구동(Symmetrical AWD)이라는 고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특한 디자인과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미국 시장에서 펼치고 있는 공격적인 신차 출시 전략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2월 시카고 오토쇼에서는 2026년형 크로스트렉 하이브리드, 포레스터 하이브리드, 포레스터 윌더니스를 공개했으며, 4월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는 부분변경된 솔테라 EV, 중형 EV SUV 트레일시커, 7세대 신형 아웃백과 아웃백 윌더니스 등 4종의 신차를 연이어 선보였다.

스바루의 핵심 판매 모델인 아웃백은 7세대로 완전히 새로워졌다. 기존의 지상고를 높인 스테이션왜건 형태에서 벗어나 견고한 SUV 스타일로 변모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새 모델은 전장이 다소 짧아진 반면 전고는 높아졌고, 휠베이스와 전폭은 유지하며 크로스오버 SUV에 더 가까운 비율을 갖추게 되었다. 실내 공간 활용성도 개선되어 뒷좌석 공간이 더 넓어지고 적재 공간도 늘어났다.

실내 인테리어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과거 세로형 센터 스크린이 사라지고 새로운 디지털 계기판과 정사각형 형태의 중앙 디스플레이가 나란히 배치되는 구성으로 변경되었다.

공식 출시 이후에도 2026년형 스바루 아웃백은 업계와 미디어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크로스트렉과 포레스터에 적용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아웃백에도 적용될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공개되고 있는 신형 아웃백의 다양한 색상 조합과 디자인 요소를 시각화한 렌더링 이미지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스바루 미국 법인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새로운 모델 라인업에 대한 시장의 호응은 브랜드의 미래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