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영 과학자 공동연구·인력 교류…과학기술 연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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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한국과 영국의 최고 과학자들과 만나 공동연구, 인력 교류 및 양성 등 양국 간 과학기술 연대 강화 발판 마련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이 행사에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협력 파트너로서 영국과 연대를 공고히 할 것을 제안하며, 왕립학회와 한국의 연구자들이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의 연구성과를 창출하며 미래 연구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양국이 함께 지원하겠다고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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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450만파운드 공동연구 운영…MOU 3건 예정
(런던=뉴스1) 나연준 기자 =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한국과 영국의 최고 과학자들과 만나 공동연구, 인력 교류 및 양성 등 양국 간 과학기술 연대 강화 발판 마련에 나선다.
대통령실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은 22일 오전 영국 왕립학회에서 개최될 '한-영 최고과학자 과학기술미래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왕립학회는 1660년에 설립돼 국적과 신분, 앙시앙레짐(옛 권위)에 얽매이지 않고 뛰어난 과학자를 지원해 새로운 발견과 성과를 널리 알려온 세계 최고의 학술단체 중 하나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이 행사에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협력 파트너로서 영국과 연대를 공고히 할 것을 제안하며, 왕립학회와 한국의 연구자들이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의 연구성과를 창출하며 미래 연구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양국이 함께 지원하겠다고 밝힐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과 영국 정부는 양국의 기초연구 분야 유망연구자들이 팀을 구성해 함께 연구할 수 있도록 2024년부터 3년간 총 450만파운드(약 73억원) 규모의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 포럼에는 영국의 에딘버러 공작부인, 아드리안 스미스 왕립학회장, 마크 월포트, 조나단 키팅, 앨리슨 노블 왕립학회 부회장 등 왕립학회 주요 회원과 미셸 도넬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DSIT) 장관 등 영국 정부 관계자, 이상엽, 김빛내리 교수 등 한국인 왕립학회 회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기초과학연구원장 등 한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한편 포럼 참석 전 윤 대통령은 행사장에 마련된 왕립학회의 주요 소장품을 살펴볼 예정이다. 왕립학회 설립 이후 360여년간 모든 회원의 서명이 담긴 왕립학회 헌장, 만유인력의 법칙이 담긴 뉴턴의 저서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 초판 원고가 담긴 프린키피아 원고, 찰스 다윈이 비글호를 항해하던 중 사용한 휴대용 기압계 등 왕립학회가 보유하고 있는 역사적 유물이 포함돼 있다.
행사 직후 한국 과기정통부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간에는 3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예정이다.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협정의 구체화를 통해 과학기술 협력 거버넌스를 정비하고 실질적인 협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과학기술 이행약정', 한-영이 미래 우주경제 파트너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될 '한-영 우주협력 MOU', 우방국들 간에 공동 가치 촉진을 통해 새로운 경제적 기회 발굴과 위기 대비 협업의 기회가 될 '한-영 디지털파트너십' 등 체결이 예정되어 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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