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한 유커 200만 예상... 대면서비스 고용 활기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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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유커'로 불리는 중국 방한관광객이 올해 200만명 정도로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최대 8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중국 방한관광객이 누계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 같은 중국 방한관광객의 취업유발효과가 6만6000명에서 7만9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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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유커'로 불리는 중국 방한관광객이 올해 200만명 정도로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최대 8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 등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1일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제11차 회의에서 발표된 '중국 방한관광객 현황 및 취업유발효과'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129만5000만명으로 집계된다. 중국 방한관광객은 지난 1월에는 2만5000명에 불과했지만, 2월 4만6000명, 3월7만 3000명 등 점차 회복세를 보였다. 7월 들어 22만 5000명을 기록하며 매달 20만명 이상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중국 방한관광객이 누계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602만명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2022년(22만7000명)이나 2021년(17만명) 등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나는 것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 같은 중국 방한관광객의 취업유발효과가 6만6000명에서 7만9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에서 3만2000명(48.6%), 숙박음식업은 2만4000명(37.0%)으로 두 업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유커를 직접 상대하는 대면서비스업 위주로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한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 같은 유커 증가세는 개인 관광객 위주로 확산되는 측면이 있고, 단체관광 본격화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거라는 예상도 나온다. 중국에서도 개별관광을 선호하는 문화가 확산된데다, 유커들이 여전히 한한령 이전의 가격으로 여행상품을 누리기를 원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앞으로 유커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정책 지원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월에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중국 단체관광객의 비자 발급수수료를 연말까지 면제하는 등 입국 편의를 개선하고, 모바일페이 가맹점을 확대해 더 편리한 쇼핑 여건을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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