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중 7500선 돌파…환율 1440원대 등락

김다솔 기자 2026. 5. 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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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중 사상 처음으로 7500선을 돌파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1440원대까지 내려왔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71포인트(0.86%) 오른 7448.2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5% 오른 7499.07에 개장해 장 초반 7531.88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1532억원, 204억원 내다팔았고 개인이 1조 651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2.07%), SK하이닉스(1.12%), SK스퀘어(0.73%), 현대차(5.45%), 두산에너빌리티(6.85%) 등이 오른 반면 삼성전자우(-1.16%), LG에너지솔루션(-1.66%),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1%) 등은 하락했다.

지수 상승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가 커지며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에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46%, 2.02%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1.24% 상승 마감했다.

주요 기술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48% 급등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공개한 AMD는 18% 넘게 폭등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도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03% 내린 배럴당 95.08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다시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4.94포인트(0.41%) 상승한 1215.11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44억원, 9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67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덴 에코프로비엠(3.50%), 레인보우로보틱스(2.56%), 코오롱티슈진(12.84%), 에이비엘바이오(0.63%), 리가켐바이오(3.14%)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0.43%), 테오젠(-0.96%), 삼천당제약(-0.37%), 리노공업(-1.29%), HLB(-0.49%)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8분 기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7.9원 내린 1447.2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1448.6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44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5월 이후 6조원대 순매수를 기록 중인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 지속 가능성과 이익 모멘텀 개선 전망이 동반되는 국면"이라며 "반도체 등 주도주 중심의 코스피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코스피 내 쏠림 현상이 과도해 5월 수익률이 부진했던 조선·호텔레저·바이오·소매유통 등의 업종이나 코스닥으로 수급 낙수효과가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다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