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조명장치 제조공장 화재, 3시간여 만에 초진

▲ 16일 오전 5시51분쯤 인천 부평구 청천동 한 전기조명장치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인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 중인 소방당국이 4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인천소방본부는 16일 오전 5시51분쯤 부평구 청천동 한 전기조명장치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3시간 46분 만에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14분 만인 오전 7시5분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다. 대응 1단계는 오전 9시17분 해제됐다.

현재까지 이 불로 다치거나 숨진 사람은 없었으나 4층짜리 공장 건물 2개 동 일부와 생산 설비 등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건물 2층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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