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원으로 즐기는 가을꽃! 27만 명 몰린 인기 폭발 명소 2곳
천일홍•핑크뮬리•가우라•장미를 천 원에
꽃이 주는 행복은 특별하다. 우리는 꽃 한 송이의 향긋한 내음에 마음이 밝아지곤 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는 종종 꽃을 통해 깨닫는다.
그런데 단돈 ‘천 원’으로 이 소중한 행복을 손에 쥘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떨까.
나리공원 ‘절화 프로그램’
“단돈 천 원에 가을꽃 가져가세요!”
경기 양주시 광사동에 위치한 ‘나리공원’에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가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절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계절꽃을 직접 꺾어 가져갈 수 있다.
가격은 꽃 종류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 한 묶음에 천 원 정도다. 절화가 가능한 꽃에는 천일홍,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가우라, 장미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귀한 가을의 향기를 즐길 수 있는 이 경험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다.
한편 양주 나리공원은 지난 9월 4일부터 10월 20일까지 47일간의 꽃밭 개장 기간 동안 약 27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이번 10월, 자연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나리공원에 방문해 각종 꽃의 향연을 만끽해 보자.
남방저수지
“탁 트인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명승지, 알고 보니 낚시명소?”
또 다른 양주 여행지로는 어둔동에 위치한 ‘남방저수지’를 추천한다.
호명산 동쪽 기슭에서 발원한 어둔천 상류에 위치한 이 저수지는 고요한 물결과 아름다운 산세가 어우러져 가을 여행지로 제격이다.
자연 속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낚시 명소로도 유명하다.
또 불곡산 등산로와 양주별산대놀이전수회관 등도 가까워 가벼운 산행과 문화 체험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다.
경기도 양주에서 꽃과 자연이 선사하는 행복을 만끽해 보자. 나리공원의 꽃밭에서 느끼는 생동감, 남방저수지의 고즈넉한 분위기는 여행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것이다.
이곳에서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으며, 소소한 행복을 찾아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