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입단하자마자 인정받았다! 황인범, 페예노르트 9월 이달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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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페예노르트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이달의 선수로 황인범이 선정됐다. 그는 구단에서 처음으로 개인상을 수상했다"라고 발표했다.
황인범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을 상대로 페예노르트 소속 첫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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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황인범이 페예노르트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이달의 선수로 황인범이 선정됐다. 그는 구단에서 처음으로 개인상을 수상했다"라고 발표했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세르비아 무대 최고의 미드필더였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와 세르비아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황인범이 세르비아컵 결승전에선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황인범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평균 패스 성공률 88%, 경기당 키패스 2.3회, 결정적 기회 창출 11회 등을 기록하며 중원을 지배했다. 시즌 종료 후엔 리그 내 각 팀 주장과 감독이 선택한 2023-24시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황인범이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뚜렷한 행선지가 거론되진 않았다. 이적시장 종료가 다가오면서 황인범이 잔류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분위기가 급변했다.
황인범은 2024-2025 UC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즈베즈다의 본선 진출을 이끈 뒤 팬들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그는 "내가 남을지는 모르겠다. 이적시장 마감까지 시간이 남았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겠다"라며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남겼다.
결국 황인범이 이적시장 막바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합류했다. 네덜란드 현지 매체에 따르면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을 영입하기 위해 약 150억 원이 넘는 이적료를 지불했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다.
데뷔전부터 활약이 준수했다. 황인범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을 상대로 페예노르트 소속 첫 경기를 치렀다. 팀은 0-4로 대패했지만 감독이 칭찬을 남겼다.
페예노르트 브리안 프리케스 감독은 황인범에 대해 "다른 선수들과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 특히 후반전에 정말 잘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황인범은 경기 전에 내가 말했던 자질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 그는 여러 레벨과 전 세계 여러 리그에서 뛰었다. 우리 모두는 오늘 그 경험과 자질을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네덜란드 '1908.nl'은 "독일 챔피언과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황인범이 출전할 수 있는 첫 경기였다. 브리안 프리케스 감독은 황인범을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고, 이유를 알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황인범은 곧바로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후 3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결국 페예노르트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황인범은 "내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더 잘하라는 격려와 선물로 받아들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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