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성민, 팬 기만 논란 후 계약 종료? 퇴출 요구의 배경은? (+트로트, 아내)

김사은 SNS / 성민 SNS

2025년 4월 30일, 슈퍼주니어의 멤버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성민이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종료를 공식화했습니다.

SM과 작별한 슈퍼주니어 성민
성민 SNS

SM 측은 “성민과의 계약이 종료되었으며,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한다”는 짤막한 입장을 발표하며 20년 가까운 동행의 끝을 알렸습니다.

성민은 2005년 데뷔 이래 슈퍼주니어-T, 슈퍼주니어-M 등 다양한 유닛에서 활약했고, 가수뿐 아니라 뮤지컬 배우로서도 두각을 드러낸 멤버였습니다. 하지만 2014년 결혼을 발표한 이후, 팬들과의 소통 단절 및 각종 논란이 이어지며 그룹 활동에서 사실상 배제되는 수순을 밟았습니다.

그의 전속 계약 종료 소식에도 팬덤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합니다. 많은 팬들은 그가 과거 보여준 태도와 행동에 대해 용서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팀 복귀보다는 독자 노선을 응원하거나 무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성민을 향한 팬들의 분노
김사은 SNS

성민이 팬들로부터 퇴출 요구를 받게 된 결정적 계기는 바로 결혼이었습니다. 그는 2014년 10월, 뮤지컬로 인연을 맺은 배우 김사은과의 결혼을 발표했으나, 팬들과의 소통 없이 기사로 먼저 알려졌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더불어 팬 사인을 통해 와이프 애칭(김미미)을 남기거나, 블로그에서 ‘한국 팬’을 금지어로 설정한 점은 팬들로 하여금 기만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특히 당시 그룹은 일본 콘서트 투어 중이었고, 다수 멤버들이 입대를 앞둔 민감한 시점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성민이 슈퍼주니어 전체의 스케줄보다 결혼을 우선시했다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심지어 일부 팬들은 그의 행동을 ‘만행’이라 표현하며 단체 성명서를 통해 탈퇴 요구를 강하게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팬들의 요구는 구체화되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민의 퇴출을 요구하는 글과 청원이 이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2017년부터 슈퍼주니어 정규 활동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게 되며, 사실상 활동 중단 상태가 이어졌습니다.

현역 입대와 복귀 시도
성민 SNS

성민은 2015년 3월 현역 입대를 하며 잠시 논란에서 멀어졌지만, 2016년 제대 이후 다시 팬들의 질타를 받게 됩니다. 그가 슈퍼주니어 11주년을 맞아 자필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와 복귀 의사를 밝히자, 팬덤은 더욱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팬들은 “진정성 없는 사과”라며 냉소적 반응을 보였고, 완전체 복귀는 끝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결국 성민은 2017년, 정규 8집 ‘PLAY’ 활동에 불참을 선언하며 팬들에게 재차 사과했습니다. 그는 “저로 인해 엘프들이 팀을 응원하지 못하게 하고 싶지 않다”며 자진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이후에도 그는 모든 정규 활동에서 제외되며 사실상 그룹 외부 인물로 취급받게 됩니다.

하지만 소속사는 그를 공식적으로 ‘탈퇴’ 처리하지 않았고, 팬클럽 키트나 온라인 소통 플랫폼에서는 ‘슈퍼주니어’ 이름으로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 혼란을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여전히 “성민은 슈퍼주니어인가?”라는 의문이 반복됐습니다.

솔로 활동과 트로트 전향
성민 SNS

이후 성민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길을 모색했습니다. 2018년 디지털 싱글 ‘낮꿈’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첫 미니앨범 ‘오르골’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그는 슈퍼주니어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조용히 자신의 음악 세계를 펼쳐나가기 시작했습니다.

2023년에는 트로트 가수로의 전향을 선언하고 정식 데뷔하면서 또다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는 아이돌에서 성숙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됐지만, 그간의 논란과 분노를 충분히 잠재우기에는 부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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