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AI 생산혁명 시대' 국가 역할 강조…"좋은 분배 '더 큰 생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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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AI(인공지능) 시대 생산 인프라 구축과 생산 과실을 다시 생산으로 연결하는 국가의 역할을 강조하며 "생산은 분배의 전제이고 좋은 분배는 다시 큰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 "기업 넘어 국가 경쟁으로국가, 규제자 아닌 생산 플랫폼"━김 실장은 이날 "AI는 단순한 기술혁명이 아니라 생산혁명"이라며 "역사를 바꾸는 것은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새로운 생산방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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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AI(인공지능) 시대 생산 인프라 구축과 생산 과실을 다시 생산으로 연결하는 국가의 역할을 강조하며 "생산은 분배의 전제이고 좋은 분배는 다시 큰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AI는 "기술혁명이 아닌 생산혁명"이라고 규정하면서다.
김 실장은 5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AI 시대의 국력은 기술력이 아니라 생산체계를 조직하는 능력에서 결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기업은 AI를 만들 수 있으나 전력망을 만들고 산업부지를 조성하며 공급망을 조직하는 것은 국가의 일"이라며 "데이터센터는 전력 없이 존재할 수 없고 반도체는 용수 없이 생산할 수 없으며 '피지컬 AI'는 제조와 물류, 도시 인프라 없이는 현실에서 움직일 수 없다"고 밝혔다. 피지컬 AI는 로봇 등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AI를 말한다.
이어 "생산혁명의 시대에 산업정책은 시장을 대신 운영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가 전체를 하나의 생산 플랫폼으로 조직하는 일"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남권 산업단지 후보지 항공 시찰하며 김용범 정책실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6.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조성봉](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5/moneytoday/20260705140353944yptm.jpg)
김 실장은 또 AI 시대 두 번째 국가의 역할로 '생산능력 재생산'을 꼽으며 "인간의 경쟁력은 AI의 판단을 검증하고 책임지고 새로운 가치를 상상하고 제안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은 복지가 아니라 생산능력을 재생산하는 투자"라며 "창업은 기업 정책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을 생산혁명의 주체로 만드는 제도이며 문화는 주변부가 아니라 창의성을 키우는 생산요소다. 이민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했다.
이어 "18세기 영국이 세계의 중심이 된 것은 증기기관을 먼저 발명해서가 아니라 그것을 가장 거대한 생산체계로 조직했기 때문"이라며 "19세기 미국 역시 전기를 처음 발견한 나라는 아니었지만 전기를 대량생산 및 전국 단위 산업망 위에 결합해 새로운 경제를 만들었다. 인터넷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실장은 "오늘날 각국이 경쟁하는 것은 더 좋은 챗봇을 만드는 일이 아니다"라며 "누가 더 많은 전력을 확보하는가, 누가 더 많은 데이터센터를 짓는가, 누가 최첨단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가, 누가 AI를 현실의 산업과 도시에 가장 빠르게 올리는가 등 생산능력 경쟁으로 (경쟁 양상이) 이동한다"고 봤다.
이어 "경쟁은 기업을 넘어 국가의 경쟁으로 이어진다"며 "국가는 더이상 시장의 규제자가 아닌 전력망을 구축하고 산업부지를 조성하며 공급망을 조직하는 생산 플랫폼"이라고 했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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