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우리 이사가자" 전망도 밝은데 부담도 덜한 경기도 '이 지역' 부동산 분석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에 대출 장벽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적은 수도권 경기 지역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옮겨가는 분위기다.
특히 서울과 맞닿은 경기도 중상급지의 경우 교통과 생활 인프라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데다 향후 가격 상승 여력도 있어 '풍선효과'가 집중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부동산R114에서는 6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가 약 14억6,000만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주택담보대출 규제 적용 시 최대 6억 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하기에 결국 서울에서 아파트를 구매하려면 최소 8억6,000만 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한 셈이다.
분양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지난 5월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전용 84㎡)의 평균 분양가는 15억7,800만 원 수준에 달한다. 최대 한도인 6억 원을 대출받더라도 9억 원 이상의 현금을 직접 조달해야 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자금 여력이 부족한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는 이러한 서울 아파트 가격이 높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접근성이 좋고 가격 부담이 비교적 낮은 경기 지역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경기도 안양, 광명, 하남, 구리 등은 서울과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10억 원 안팎의 매매가로 자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최근 경기 지역에 신규 공급이 예정된 하반기 분양시장에서는 이러한 분위기가 더욱 잘 감지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8월 분양 예정인 GS건설의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지하 5층~지상 29층 규모의 총 1,716가구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만 639가구에 달한다.
해당 아파트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명학역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어 안양역과 금정역을 통해 GTX-C와 월곶판교선 등 교통 호재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수리산과 안양천 수변공간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다.
실수요층, 서울 외곽 경기도로 이동할 전망

이달 중 분양 예정인 쌍용건설의 ‘쌍용더플래티넘 온수역’(경기 부천)과 금강주택이 공급하는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경기 군포) 역시 수도권 남부권을 중심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7월 쌍용건설에서 분양하는 ‘쌍용더플래티넘 온수역’은 총 759가구 중 237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며 1호선과 7호선 온수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주변에는 초등학교와 공원 및 녹지 공간도 자리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과거에도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강화될 때마다 주변 지역으로의 수요 이동이 일어났다"라며 "서울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실수요자들은 자연스럽게 서울 외곽이나 경기도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특히 가격대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경기도의 중상급지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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