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비밀경호국에 더 많은 지원 필요해”… 의회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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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 뒤 다시 한 번 경호 능력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미 비밀경호국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6일(현지 시간) BBC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비밀경호국은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나는 의회가 비밀경호국의 필요에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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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 시간) BBC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비밀경호국은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나는 의회가 비밀경호국의 필요에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비밀경호국에 대한 인력이나 예산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후보가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진행된 야외 유세 중 총기 피습을 당했던 것처럼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상황은 막았지만, 비밀경호국의 역량과 경호 방식에 대한 비판은 미국에서 계속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후보에 대한 경호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트럼프 후보는 대선에 나선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전직 대통령보다 더 높은 수준의 경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비밀경호국 요원 출신인 베리 도나디오는 BBC에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 방식에 대해) 우리는 이제 다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널드 로 비밀경호국 국장 대행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위해 플로리다주에 당분간 계속 머무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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