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꽃은 '나도풍란'(Nadopungran, East Asian aerides), 꽃말은 '인내'다.
상록다년초로 원래 남부의 바닷가 암벽이나 제주 비자림숲의 나무에 착생해 자라는데 지금은 거의 멸종위기상태다.
자생지에서는 찾기 힘들지만 조직배양 기술의 발달로 배양묘들이 석부작이나 목부작으로 애호가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다. 실내에서 기르니 특히 습도유지가 중요하며 종종 환기도 시켜줘야 잎이 건강하다.
인내, 풍란의 꽃향기는 꽃향기가 뭔지 진수를 보여준다. 이런 향기는 결코 그냥 만들어지 않는다. 모진 비바람, 벌레 시달림, 혹한을 견디며 조금씩 만들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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