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부는 싼테페, 후면부는 아이오닉5?" 신형 넥쏘 2세대, 확 바뀐 디자인으로 나온다

차세대 2세대 넥쏘 스파이샷 {출처: SHORTS CAR)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색다른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차량, '넥쏘' 2세대 모델의 새로운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이번 신형 넥쏘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모델의 디자인과는 아예 다르게 박시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는 것이다.

넥쏘 2세대 모델은 지난해 출시한 신형 싼타페, 올해 연말 공개 예정인 신형 팰리세이드와 매우 유사한 디자인이다.

특히, 네모난 헤드램프와 그릴은 싼타페와 굉장히 비슷한 모습을 띄고 있으며 하단 범퍼 또한 싼타페와 비슷한 모습이다.

후면부의 모습은 기존의 삼각형이었던 리어램프는 사각형으로 변경됐고, 전기 SUV 모델인 아이오닉5와 같이 픽셀 라이트가 적용된 모습이다.

신형 넥쏘에는 3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양산이 내부적으로 연기되면서 현대차는 신형 모델에 개선된 2세대 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넥쏘의 주행거리는 약 800k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현대차는 2세대 넥쏘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025년 1분기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해외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효율성을 강화해 시장성을 높이고, 충전 인프라와 수출 물량을 확대하는 등 긍정적인 시장 전망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실제로, 현대차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에서 수소차 넥쏘 후속 모델을 2025년까지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현대차는 차세대 넥쏘의 경우, 현행 넥쏘 모델의 3배에 달하는 현대차의 생산 목표까지 밝힌 만큼 수소 기반의 차량이 현대차의 미래 비전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