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정수 “최병욱 발에 맞은 황재윤 몸 상태 괜찮길”

허윤수 2025. 10. 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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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제주SK 감독대행이 경기 중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황재윤(수원FC)의 몸 상태를 걱정했다.

제주는 25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넣은 유리 조나탄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FC를 2-1로 제압했다.

후반 45분 제주 역습 과정에서 제주 신상은의 슈팅을 수원FC 수문장 황재윤이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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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원정에서 2-1 승리
10경기 무승 탈출·대행 4경기 만에 첫 승
김정수 "목표 없다... 매 경기가 급선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정수 제주SK 감독대행이 경기 중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황재윤(수원FC)의 몸 상태를 걱정했다.

제주는 25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넣은 유리 조나탄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FC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 막판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후반 45분 제주 역습 과정에서 제주 신상은의 슈팅을 수원FC 수문장 황재윤이 막아냈다. 쇄도하던 최병욱이 재차 슈팅하는 과정에서 황재윤의 머리를 찼다. 황재윤은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최병욱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퇴장당했다.

수원FC 관계자는 “황재윤은 의식은 있지만 머리에 부기가 있다”며 “당시 균형을 잡지 못해 병원으로 이송했고 검사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후 김 대행은 “먼저 황재윤의 몸 상태가 걱정스럽다. 괜찮았으면 한다”고 쾌유를 바랐다. 이어 “퇴장 이후 고비가 있었는데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지켜줘서 감사하다”며 “팬들에게도 오랜만에 승리를 선사했는데 계속해서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재윤(수원FC)의 경기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날 승리로 제주(승점 35)는 11위를 유지했으나 리그 10경기 연속 무승(3무 7패) 고리를 끊어냈다. 제주가 리그에서 승리한 건 7월 23일 FC서울전(3-2 승)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김 대행은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김 대행은 “선수들이 자유롭게 할 수 있게끔 존중해주는 대신 선수들이 그 안에서 원칙과 규율을 지켜줬다”며 “선수들이 경기를 어떻게 하는지 알길 원했고, 기본을 강조했다. 훈련 뒤에는 파트별로 훈련한 게 효과를 본 거 같다”고 설명했다. 강조한 기본에 대해선 “공에 대한 적극성과 몸싸움, 주고받는 움직임인데 잘해줘서 칭찬해 주고 싶다”고 부연했다.

수원FC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어떤 말을 해줬냐는 물음엔 “미팅 때 첫 번째 키워드는 ‘냉정함’이었다”며 “수원FC와 지난 맞대결에서 퇴장이 많았다. 오늘도 나왔는데 그런 부분을 컨트롤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기지 못할 때 감정적으로 흔들리면 무너진다. 오늘은 퇴장이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슈팅 과정에서 황재윤이 머리를 발로 가격한 최병욱은 2005년생의 어린 선수다. 최근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다녀오기도 했다. 김 대행은 “시합 때 이런 상황이 안 나오는 게 맞다”며 “이미 스스로 많은 걸 느꼈을 것이다. 마음이 앞선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감독 대행 업무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승리한 김 대행은 “경기하기 전에 설렜다”며 “대행으로 첫 경기가 수원FC전이었는데 그땐 졌고, 오늘은 이겨서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는 남은 4경기에서 1부리그 잔류를 노린다. 김 대행은 다시 한번 기본을 강조하며 “기본적인 생각, 운동장에서 자세만 되면 선수들의 능력은 충분하다”며 “몇 승이라는 목표도 없다. 매 경기가 급선무고 이 흐름을 유지하느냐가 더 치고 나갈 수 있는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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