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대형 MPV 스타리아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국내에서 힐러티비 채널에 포착되었다. 이번에 발견된 차량은 이전 위장막 차량과 달리 정체 중인 상태에서 촬영돼 보다 세밀한 변화점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측면 변화는 미미, 디테일에서 차별화 도모
측면에서 확인되는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변화점으로는 사이드 미러의 색상 변경, 문손잡이 색상 조정, 그리고 휠 디자인 변경 정도가 전부다. 전체적인 실루엣이나 차체 비율은 현행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되면서 스타리아 고유의 미니밴 형태는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모여 전체적인 분위기는 상당히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색상 변경을 통해 차량의 성격 자체가 달라 보이는 효과를 연출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면부 그릴 디자인 전면 개편, 크롬 적용으로 고급감 강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 그릴 디자인이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그릴 디자인이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으며, 동시에 은색 크롬이 적용된 것이 확인됐다. 이는 현행 라운지 모델에 적용된 금빛이 도는 브라운 색상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준다.

범퍼 하단의 라디에이터 그릴 역시 상단 그릴과 동일한 디자인 언어로 변경됐으며, 여기에도 크롬이 적용된 모습이 확인됐다. 범퍼 하단부의 포인트 디자인도 새롭게 변경되면서 크롬 장식이 추가됐다.

후면부도 전면부와 일치하는 디자인 언어 적용
후면부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범퍼 하단에 적용된 포인트 디자인이 변경되면서 크롬이 사용됐는데, 이 디자인은 프론트 범퍼 맨 아래 하단부의 포인트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차량 전체적으로 일관된 디자인 언어를 구현하려는 현대차의 의도로 해석된다.

검은색 차체에 크롬 포인트가 적용되면서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연출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스타리아의 독특한 디자인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세련된 이미지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보인다.

트림별로 다른 평가, 고급감 향상 여부는 트림에 따라 달라져
이번 페이스리프트에 대한 평가는 해당 차량이 어떤 트림인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포착된 차량이 라운지 모델이라면, 현행 라운지 모델 대비 고급감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라는 아쉬움이 있다. 현행 라운지 모델의 금빛이 도는 브라운 색상이 주는 고급스러운 느낌에 비해 은색 크롬은 상대적으로 평범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차량이 일반 트림이라면 평가는 완전히 달라진다. 기존 일반 트림보다 크롬 적용 부분이 늘어나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고급스럽게 변경됐기 때문에 상당히 긍정적인 변화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 더 자세한 모습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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