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026년부터 카타르서 LNG 연 200만톤 15년간 공급받는다

박신영 2022. 11. 30.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의 가스공급 중단으로 에너지 수급 다변화를 추진하는 독일이 2026년부터 15년간 카타르에서 연간 200만t의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받는다.

독일 빌트와 로이터 통신 등은 29일(현지시간) 카타르 석유·가스공사인 '카타르 에너지'와 미국 에너지기업 '코노코 필립스'는 2026년부터 최소 15년간 독일에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을 위한 매매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 최장기 계약
카타르 에너지와 코노코 필립스와 매매계약 체결
계약 기간 15년…유럽 국가와 카타르 간 계약 중 가장 길어
독일, 에너지 공급원 다변화 차원

러시아의 가스공급 중단으로 에너지 수급 다변화를 추진하는 독일이 2026년부터 15년간 카타르에서 연간 200만t의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받는다.

독일 빌트와 로이터 통신 등은 29일(현지시간) 카타르 석유·가스공사인 '카타르 에너지'와 미국 에너지기업 '코노코 필립스'는 2026년부터 최소 15년간 독일에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을 위한 매매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코노코 필립스는 카타르의 대규모 가스 생산 산업인 노스필드 '이스트 프로젝트'에 참여, 일정 지분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유럽 국가로선 카타르와 맺은 최장기 공급계약이기도 하다.

연간 가스 공급 규모는 최대 200만t으로 28억㎡에 불과하다. 하지만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독일이 가스 공급에 활용할 많은 나라가 있다는 신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글로벌 이슈가 각국의 무역 장벽 강화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0년 기준 카타르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세계 3위, 석유는 13위다. LNG 수출 2위 국가이기도 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코노코필립스는 카타르에서 공급받은 LNG를 독일 북해와 동해가 합류하는 엘베강 연안의 항구도시 브룬스뷔텔을 통해 독일에 공급하게 된다.

박신영 기자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