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서장훈과 이혼 9년만에 밝힌 2세 계획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자신이 살아온 삶을 돌아봤다.

오정연은 11월 5일 개인 채널을 통해 신년운세를 보러 가는 영상을 게시했다.

역술가는 오정연에게 "한겨울에 태양 같은 존재다. 눈물도 많고 굉장히 감수성이 뛰어나다. 강한 사람한테 강하고, 약한 사람한테 굉장히 약하다. 눈물도 많고 굉장히 감수성도 뛰어난 사람이다. 강강약약인데 사람들이 그걸 모른다. 그래서 인복이 없다. 인복이 있는 듯 하지만 내가 베풀어야 하는 게 더 많다"고 말했다.

역술가는 "속에서 천불이 난다. 부는 많은데 담을 그릇이 적다고 하지 않았나. 남들이 봤을 때는 속이 편할 것 같지만 절대 속 편할 일이 없다. 시끄럽다"라며 오정연의 삶에 대해 말했다.

역술가는 "속에서 천불이 난다. 부는 많은데 담을 그릇이 적다고 하지 않았나. 남들이 봤을 때는 속이 편할 것 같지만 절대 속 편할 일이 없다. 시끄럽다"라며 오정연의 삶에 대해 말했다.

그는 "제 또래 친구들이나 아나운서 동료들을 보면 그들은 되게 마음 편해 보였다. 나는 그게 아니었던 것 같은 거다. 아등바등 앞만 보고 살았다"라며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봤다.

과거 이혼 간접 언급"내가 뭘 좋아하는지 그런 것도 잘 모르고 살았다"

오정연은 과거 이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면서 "내가 뭘 좋아하는지 그런 것도 잘 모르고 살았는데, 어떻게 보면 제게는 좋지 않았던 상황이 저를 만든 것 같아서 더 좋다. 그리고 이뤄놓은 것도 있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오정연은 인생에 2세가 있을지 물으면서 "딸 낳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어 "옛날부터 일찍 시집가면 깨지는 팔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역술가는 오정연의 애정운을 두고 "4~7월에 금전운도 열리고 애정운도 열린다"고 말했다. 또 오정연이 "내가 결혼을 해도 미련 없이 후회하지 않을 시기가 있냐"고 묻자 "자기 마음속에 있다"고 답했다.

정리를 잘 못하는 것 이혼 사유 아냐,사치도 루머일뿐

앞서 오정연은 ‘신박한 정리’에 출연하며 물건 정리를 잘 못하는 모습으로 악플 세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오정연은 전 남편 서장훈과의 이혼 사유가 정리를 못 하는 것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자 “상상 속 궁예질일 뿐이라 실소만 나올 뿐”이라며 악플러 고소를 예고했다.

오정연은 “어릴 때는 나도 헛소문 같은 거 있으면 힘들었으니까”라며 울컥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당해보니까 억울한 사람들이 있는 게 안타깝다”며 눈물을 훔쳤다.

오정연은 생활고와 사치, 폭력, 출산 등에 대한 루머도 언급했다. 전영미는 “생활고는 전혀 없다. 20대 때부터 노후를 준비한 애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에 모든 재테크는 끝났다, 지금 아무것도 안 해도 평생 먹고 살아도 남을 정도”라며 “아나운서 시절에 월급을 받으면 적금을 들잖나, 그걸 부동산 투자를 했었다”고 했다.

서장훈 "성격차이 이혼..원만한 합의" 공식 입장 발표

오정연 KBS 아나운서와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은 프로농구선수 서장훈(창원 LG)이 합의 이혼을 공식 인정했다.

서장훈은 30일 직접 메일을 보내 "어제 나온 이혼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며 "저희 두 사람은 신중한 고민 끝에 최근 그동안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고 각자 새롭게 출발하는 길을 택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이혼 사유에 대해 "서로간의 성격차이며 원만한 합의로 좋게 마무리하는 중이고 형식적인 절차만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인테넷상에서 제기된 추측성 이혼사유와 루머에 대해 "이미 작년에 법원의 판결로 명백한 허위사실임이 밝혀졌으며 이번 이혼 결과는 무관하다"며 "계속되는 억측과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서장훈과 오 아나운서는 2009년 5월 결혼한 뒤 3년 만인 지난 14일 오 아나운서가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하면서 이혼 사실이 알려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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