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뻐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 수상하고 고등학생 때 데뷔한 여배우
배우 김현주는 ‘마지막 전쟁’, ‘햇빛속으로’, ‘덕이’, ‘그 여자네 집’, ‘유리구두’ 등 출연하는 드라마들이 모두 성공을 거두며 ‘믿고 보는 김현주’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예쁜 외모와 더불어 연기력도 뛰어나 MBC, KBS, SBS 3사 모두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이력도 있다.
1996년에 데뷔했지만 큰 공백기 없이 꾸준히 작품을 계속하고 있는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이 될 운명이었다는데.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
김현주는 어렸을 때부터 커다란 눈망울과 도톰한 입술을 가진 ‘모태 미모’를 가지고 있었고, 덕분에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서 미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그녀는 당시 텔레비전에 푹 빠져 있었으며, 그때부터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으며,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연예인이 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김현주는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모델 일을 시작했고, 1996년에 찍은 가수 김현철의 뮤직비디오가 주목을 받으며 그녀 역시 화려한 데뷔를 마쳤다.
당시 그녀는 도톰한 입술로 화제가 되었는데, 정작 자신은 그 입술이 콤플렉스였다고 고백했다. 입술 때문에 발음이 안 좋아서 방송에서 퇴짜를 맞기도 했다고 밝혔다.
후에 찍었던 ‘햇빛속으로’에서 배우 차태현과 둘 다 눈을 감고 입을 맞추는 장면이 있어 걱정했는데, 다행히 둘 다 입술이 두꺼워서 찾기 쉬웠다고 털어놓으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1997년에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는데, 당시 그녀의 역할은 술집 접대부 역할이었다. 오디션을 볼 때 너무 피곤했던 그녀는 잠을 쫓기 위해 껌을 씹고 있었고, 어쩌다 보니 이 껌을 뱉지 못하고 연기를 했는데 노희경은 이게 마음에 들었다고.
이후 생생우동 광고에서 “국물이 끝내줘요”라는 길이 남을 명대사를 남기며 하이틴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때부터 김현주는 다양한 작품과 광고, 라디오 진행, 방송 진행 등을 맡으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이에 지칠 대로 지친 그녀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연기에만 집중하기로 한다.
이어 다양한 작품들을 성공시키며 배우로서 성공을 거듭하던 그녀는 드라마 ‘토지’의 출연료로 회당 천만 원의 출연료를 받기도 했다. 바로 이전 해에 방영했던 드라마 ‘대장금’의 주인공 이영애는 회당 7백만 원을 받았다.
이후 슬럼프와 더불어 친구 박용하와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짧은 공백기를 갖기도 했지만,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았다.
‘반짝반짝 빛나는’은 MBC가 7년 만에 주말 드라마 시청률 1위를 탈환했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그녀는 이 덕분에 그해 MBC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최근 그녀는 연상호 감독과 ‘지옥’, ‘정이’, ‘선산’ 등 장르 드라마를 이어 작업하며 여전히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올해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2’ 공개를 앞두고 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