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친구와 현실 바람난 남자친구.ssul

(나라 피셜)
사랑스럽고 인기 많았던
나라의 친구

나라의 남자친구가 어떤 모임에서
나라의 친구를 볼일이 있었는데

주변에서 돗자리 깔라고 할 정도로
감이 좋았던 나라는

'큰일 났다..' 라는 직감이 들어
남자친구와 친구에게 전화를 했는데
둘 다 안 받았다고..

10번쯤 전화를 하니
친구가 전화를 받았는데

수화기 소리 너머로
남자친구 목소리가 들렸다고 ㄷㄷ

아니나 다를까
며칠 뒤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고

나라는 사랑이 끝난 게 아니어서
계속 붙잡았다고 •••

그 뒤에 나라의 친구와도 전화가 됐는데
다짜고짜 아무 얘기도 안 하고

나라: 우리 지금 큰일 난 거지?
친구: 응. 그런 것 같아

(얄밉도록 태연한 나라의 친구)

그 뒤로 24시간 내내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전화기만 보고 있었는데.. ☎

일주일 뒤
그 친구에게 온 문자 한 통

"요새 뭐해^^"

(결국 한 달 반 만에 헤어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