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궁 '왕의 길' 정비…도심 궁궐정원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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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5대 궁궐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 종로구 경희궁에서 임금이 거닐던 길이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됐다.
서울시는 경희궁 일대 '왕의 길(어도·御道)' 정비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경희궁 일대는 2035년까지 서울광장 10배 규모의 역사문화공원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경희궁은 단순한 유산 보존을 넘어 시민 일상 속으로 들어온 궁궐 정원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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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5대 궁궐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 종로구 경희궁에서 임금이 거닐던 길이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됐다.
서울시는 경희궁 일대 ‘왕의 길(어도·御道)’ 정비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경희궁은 1616년 건립된 조선 후기 대표 별궁으로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과 함께 5대 궁궐로 분류된다. 인조부터 철종까지 많은 왕과 왕비가 거주한 터전이었으나 1865년(고종 2년) 시행된 경복궁 중건으로 대부분의 전각이 철거된 후 옮겨졌다. 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쳐 1987년 서울시가 대대적인 복원 사업을 벌였지만 당시 건물 사이를 잇는 길에 시멘트 등을 사용하는 등 역사적 상징성이 약화됐다는 지적이 일었다.
시는 작년 12월 이곳을 도심 속 역사문화공원으로 재정비하는 ‘경희궁 역사성 회복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1단계 사업으로 흥화문과 숭정문 사이에 있던 콘크리트 포장과 경계석을 걷어내고 장대석 석축과 전통 계단 등을 설치해 궁궐 격에 맞는 진입 경관을 조성했다. 살구나무 등 아교목 12종, 1200그루와 작약 등 초본류 17종, 4800뿌리도 심었다.
경희궁 일대는 2035년까지 서울광장 10배 규모의 역사문화공원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생태 연속성을 고려한 기후환경 숲을 조성해 경희궁을 중심으로 도심 녹지 축을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경희궁은 단순한 유산 보존을 넘어 시민 일상 속으로 들어온 궁궐 정원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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