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아이언맨 70.3 대회' 13∼15일 '철인 대결'
주요 도로 구간별 통제 계획
"지역·주민·스포츠 하나 돼"

'2025 아이언맨 70.3 고성 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고성군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고성군과 대한철인3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철인3종협회 및 경남철인3종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스포츠 행사로, 총 24개국에서 1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 113㎞에 이르는 코스를 완주하게 된다.
대회는 △수영 1.9㎞ △사이클 90.1㎞ △달리기 21.1㎞로 구성된 WTC(세계트라이애슬론연맹) 공인 코스를 따라 진행된다. 참가 선수들은 고성의 자연을 배경으로 체력과 인내의 한계를 시험하게 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고성 아이언맨 70.3은 이미 국내외 참가자들로부터 아름다운 자연과 잘 정비된 코스로 찬사를 받아 왔다.
대회 첫날인 오는 13일에는 오후 1시부터 당항포관광지에서 선수 등록과 경기 설명회가 열린다. 이어 오후 7시에는 실내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진행되며, 대한철인3종협회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14일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실제 코스를 점검하고,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공식 수영 훈련을 진행하고 본 경기는 15일 오전 6시 20분부터 수영, 자전거, 달리기 순으로 펼쳐지며, 상위 기록 완주자에게는 아이언맨 70.3 월드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고성군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 당일 교통 통제를 철저히 시행할 예정이다. 당항포삼거리에서 동해면 일대까지의 주요 도로는 오전 6시 30분부터 구간별로 통제되며, 주민들에게는 사전 안내와 협조가 요청되고 있다. 군은 참가자와 주민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성 아이언맨 70.3은 자연과 어우러진 최적의 코스를 자랑한다. 수영 구간은 잔잔하고 일정한 수심의 바다로, 선수들이 안심하고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다. 자전거 코스는 당항포-창원 진전면-동해면-거류면 구간을 달리는 코스로 평지와 완만한 언덕이 조화를 이뤄 기록 향상과 풍경 감상이라는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제공한다. 달리기 구간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공룡엑스포가 펼쳐지는 당항포관광지내 순환도로로 구성돼 막바지 체력 고갈 시점의 선수들에게 활력을 주는 코스다.
지난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고성의 바다는 잔잔하며 부드럽고, 자전거 코스는 바람이 시원하다"며 "무엇보다 마라톤 구간에서는 들리는 주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아이언맨 70.3 대회는 체력의 승부를 넘어 지역과 주민, 스포츠가 하나 되는 축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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