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작은결혼식 등 4건 우수시책 선정
나주시가 챗GPT 직무 활용 교육 추진, 작은결혼식 등 새롭게 발굴한 시책을 추진한다.
6일 나주시에 따르면 2025년도 신규시책 보고회에서 90건의 시책 중 총 4건이 최우수·우수·장려 시책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시책(부서)은 ‘나주시 공무원 챗GPT 직무 활용 교육 추진’(총무과)이 차지했다. 우수시책은 ‘소박하지만 알찬 공공 작은결혼식’(가족아동과)이, ‘나주의 맛 우리가 책임진다! 나슐랭평가단 납시오!’(보건행정과)와 ‘청년 1인 1종 지역특화산업 자격취득·고용연계’(일자리경제과) 사업이 장려 시책으로 각각 선정됐다.
‘챗GPT 직무 활용 교육’은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하는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인 챗GPT 활용 역량 강화에 따른 업무 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둔 사업이다. 시는 팀장급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챗GPT 기초 활용 및 보고서 작성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작은 결혼식’은 결혼식 비용이 부담되는 예비부부를 위해 예식장과 더불어 사진, 청첩장, 신랑·신부 예복, 메이컵, 사회자, 도우미 등 예식 패키지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이 특화산업 분야 자격증 1종 이상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화산업체와 우선 고용 협약 등을 체결해 자격과 역량을 갖춘 청년 고용을 장려할 방침이다.
나슐랭은 ‘나주’와 ‘미슐랭’(미쉐린에서 매년 발간하는 식당 및 여행가이드)의 합성어로, 평가단이 관광객의 입장에서 음식점의 위생, 맛, 서비스 등을 평가하고 우수 업소에 홍보와 음식문화개선물품을 지원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정책 효용성과 체감도가 높은 신규시책 발굴에 노력해준 소관 부서 직원들의 참신한 발상에 박수를 보낸다”며 “지속적인 선도 시책 발굴을 통해 앞서가는 으뜸 나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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