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2만 원 초반 가격으로 배터지게 먹는 식당

가성비 뷔페 추천

지금은 욜로(YOLO)가 아닌 ‘요노(YONO)’의 시대다. 욜로가 ‘인생은 한 번뿐(You Only Live Once)’이라는 기치를 내건 소비 행태인 반면, 요노는 ‘이것만 있으면 된다(You Only Need One)’이라는 점을 내건 새로운 트렌드다. 사치를 부리지 않고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행태가 트렌드가 되면서, 원하는 만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 뷔페가 인기를 얻고 있다. 지금부터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가성비 뷔페 프랜차이즈를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애슐리 퀸즈

‘애슐리 퀸즈’는 이랜드그룹의 계열사인 이랜드이츠에서 운영하는 뷔페 형식의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등장인물인 ‘애슐리 윌크스’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콘셉트의 식당으로, 실제로 내부 인테리어도 당시 미국 분위기로 조성돼 있다. 애슐리의 상위 매장인 ‘애슐리 퀸즈’는 BBQ 메뉴가 상시 제공되며, 디저트가 다양한 뷔페다. 애슐리 퀸즈의 가격은 성인, 주말 기준 27,900원이다.


빕스

‘빕스’는 CJ그룹의 자회사인 CJ푸드빌에서 운영하는 샐러드 바 형태의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흔히 해외 라이선스 계약으로 들어온 브랜드라 착각하지만, 엄연히 우리나라 토종 뷔페 브랜드다. 1997년에 처음 생겨났으며, 현재는 대부분의 매장이 ‘빕스 프리미어’로 운영되고 있다. 일반적인 샐러드를 비롯해서 시푸드, BBQ 등이 샐러드 바에 구비돼 있으며, 스테이크는 별도 메뉴로 주문해야 한다. 가격은 성인, 주말 기준 47,900원이다.


두끼떡볶이

‘두끼떡볶이’는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프랜차이즈다. 전 세계 11개국에 415개 매장을 운영하는 곳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호주 등지에서 만날 수 있다. 떡을 비롯해 떡볶이 소스, 각종 토핑, 튀김 등을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으며, 라면을 끓여서 취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제한돼 있다. 성인 기준 1인당 이용 가격은 10,900원이다.


스테이락호텔 뷔페

‘스테이락호텔’의 런치 뷔페는 2만 원대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호텔 뷔페로 유명하다. 평일 기준 런치 뷔페의 이용가는 22,000원이다.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충무로역 8번 출구에 인접한 호텔로,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초밥, 생선찜, 샐러드, 과일, 튀김, 떡볶이 등의 다양한 분식과 국수, 비빔밥 등의 메뉴가 구비돼 있으며, 시즌마다 제공되는 메뉴는 수시로 달라진다.


호텔 그레이스리서울 본살루테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호텔 그레이스리서울 본살루테에서는 전문 셰프의 특별한 점심 메뉴가 제공되는 런치 뷔페를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계절마다 좋은 식자재를 엄선한 시즌 메뉴가 제공되며, 샐러드 바에서는 각종 신선한 채소와 이곳의 특제 소스를 만날 수 있다. 빵, 수프, 과일, 다양한 먹거리를 비롯해 달콤한 주스와 커피까지 즐길 수 있는 런치 뷔페의 가격은 18,700원이다.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선셋 클라우드

서울 마포에 위치한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선셋 클라우드’의 런치 뷔페도 가성비로 잘 알려져 있다. 한식, 중식, 양식 등의 다양한 요리와 푸짐하게 갖춰진 디저트를 만날 수 있다. 쌀국수 등을 즉석에서 제공하는 라이브 코너도 운영되며, 시즌별로 각기 다른 주류를 즐길 수도 있다. 시즌마다 10여 종의 메뉴가 다르게 제공된다. 성인 기준 이용가는 19,800원이며, 생맥주 코너는 9,900원의 별도 요금을 수취한다.


명륜진사갈비

물가가 오르면서 구운 고기를 먹기가 쉽지 않아졌다. ‘명륜진사갈비’는 고물가에도 불구하고 마음껏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가성비 고기 뷔페 프랜차이즈다.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지만, 젊은 세대가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에는 가성비의 차원에서 좋은 선택이 될 곳이다. 1인 테이블은 원칙적으로 없으며, 2인 이상의 손님을 받는 것이 원칙이다. 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인당 19,900원이다.


피자몰

‘피자몰’은 애슐리를 운영하는 이랜드이츠의 피자 뷔페 프랜차이즈다. 의외로 애슐리보다도 먼저 론칭된 프랜차이즈로, 1994년 10월 29일 명동에 오픈한 1호점이 시작이다. 생일 같은 기념일이 아니라 평소에도 부담 없이 피자를 먹을 수 있는 곳을 표방하며 출발했으며, 30년도 더 지난 지금까지도 가성비의 측면에서 좋은 평을 받는 프랜차이즈다. 일부 메뉴는 애슐리에서 볼 수 있는 것들도 제공된다. 가격은 평일 런치 기준으로 12,900원이다.


쿠우쿠우

일반적으로 초밥은 비슷한 양의 다른 메뉴보다 비싸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렇기에 양껏 먹기 힘든 초밥을 ‘쿠우쿠우’에서는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쿠우쿠우는 초밥 뷔페 프랜차이즈로, 초밥을 비롯해 회, 캘리포니아 롤, 김밥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그뿐만 아니라 샐러드, 튀김, 각종 요리, 과일과 디저트 메뉴들도 제공된다. 계절마다 메뉴는 조금씩 바뀌며, 가맹점 형태로 운영되기에 지점별로 편차가 존재한다. 가격 또한 지점마다 조금씩 다른데, 기준은 성인 평일 런치 18,900원이다.


샤브밀

‘샤브밀’은 샤브샤브 편백찜 무한리필 뷔페 프랜차이즈다. 신선한 재료 본연의 진한 육수가 있는 샤브와 편백찜이 제공되며, 다양한 소스, 고기, 버섯, 야채, 월남쌈 등을 무한대로 즐길 수 있다. 샐러드 바도 운영되며 파스타, 떡볶이, 볶음밥 등의 조리된 음식도 함께 접할 수 있는 곳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을 위한 곤약면, 곤약밥 등도 마련돼 있다. 샤브밀의 이용 가격은 성인, 주말 기준 24,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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