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연설, 끝까지 허상과 선동, 자기부정 화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처음부터 끝까지 허상과 선동, 자기부정의 화법이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물론 이 대표의 연설에서 마음에 드는 구절도 있다. 국회의 면책 특권을 내려놓고 거짓 선동을 할 수 없도록 하자는 외침이었다"며 "그러니 이 대표 역시 방탄을 위한 민주당 인질극을 그만두고 성실하게 검경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탄 위한 인질극 그만두고 검경 조사 받아야"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처음부터 끝까지 허상과 선동, 자기부정의 화법이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오늘 이 대표는 ‘상상을 한번 해보십시오’라는 구절로 본격적으로 연설을 시작했다”며 “책임 있는 정치인은 상상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대중에게 상상을 선동하여 만들어낸 현실 사회주의가 어떠했나”고 반문했다.
이어 “인류를 대상으로 한 실험은 지옥 같은 사회를 거쳐 체제붕괴로 끝나고 말았다”며 “정치인은 역사적 경험을 정치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번영의 역사적 토대이자 세대를 이어온 우리의 경험이었다”며 “문재인 정부 5년 역시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새겨야 하는 경험이다”고 강조했다.
권 전 원내대표는 또 “나랏빚 1천조 시대를 만들어놓고도 또다시 ‘기본’ 타령을 하며 악성 포퓰리즘 선동을 하고 있다”며 “기본정책이 아닌 탕진 정책”이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누구나 재생에너지를 생산·판매하는 일자리를 만들자고 역설했다”며 “역시 공허한 상상일 뿐이다. 현실은 수천억을 뛰어넘은 태양광 비리의 복마전”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반도 평화경제체제도 의미 없는 구호일 뿐, 오히려 경계해야 할 사고방식”이라며 “김대중 정부이래 수차례 정상회담과 대북 지원의 결과는 북한의 핵무장과 도발이었다”고 짚었다.
그는 “정치인이 재야 통일운동가처럼 낭만적 민족주의에 취한 결과 전 국민이 북한의 위협에 빠졌다”며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라면 국가가 민족보다 우선한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물론 이 대표의 연설에서 마음에 드는 구절도 있다. 국회의 면책 특권을 내려놓고 거짓 선동을 할 수 없도록 하자는 외침이었다”며 “그러니 이 대표 역시 방탄을 위한 민주당 인질극을 그만두고 성실하게 검경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강지수 (jisuka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독도 인근 150㎞ 해역서 日과 연합훈련?…"尹정부 안보관 의문"
- "文 탓에 엉망", "좀 들어라"…고성 오간 이재명의 42분 첫 연설
- 충북 男교사, 여중생과 부적절 관계…"후배에게 알려"
- “술, 마약만큼 해로운데 관대해” 돈스파이크 과거글 눈길
- 현대家 며느리 되는 리디아 고 “쉬는 날은 요리…약혼자가 걱정해”
- '별·하하' 부부 자녀 앓는 길랑바레 증후군은
- [단독]SK바사 코로나 백신 맞으면 美·日 여행 못한다
- 국민 61% "'바이든'이 맞다"…60·70대서도 '날리면' 보다 우세
- "성폭행 당해" 호소한 50대女, 극단 선택…전 남자친구 연루됐나
- 술자리서 동료 골퍼에게 마약 권유… 20대 男 프로골퍼 경찰 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