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현·우강훈·전용주, 마운드 새 얼굴 '주목'
[앵커]
프로야구는 시즌 초반, 뚜렷하게 약해진 마운드 때문에 각 팀이 대책 마련에 분주한데요.
오랜 침묵과 경쟁을 뚫고 1군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이경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여전히 최하위 키움의 2승 가운데 1승을 책임진 선수, 오랜 야구 팬들에게도 익숙하지 않은 이름 배동현입니다.
지난 1일 SSG를 상대로 선발로 나와 5회까지 무실점하며 무려 5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 한화 2군에서 29와 2/3이닝 1실점을 찍고도 1군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지난해 2차 드래프트를 거쳐 키움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선발 한 자리를 꿰찼습니다.
배동현은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두산을 상대로 두 번째 선발승 사냥에 나섭니다.
[배동현 / 키움 투수 :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지금 조금이라도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요. 연습했습니다. 노력하고, 1년을 통틀어서 봤을 때 계속 1군에 남아 있는 선수가 되고 싶고요.]
유망주가 계속 등장하는 LG 마운드의 샛별은 우강훈입니다.
2년 전 롯데에서 데려온 우강훈은 사이드암에 시속 150km 넘나드는 빠른 공과 낙차 큰 변화구를 앞세워 4경기 연속 무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3타자를 상대해 삼진 7개에 볼넷은 1개, 말 그대로 철벽입니다.
[우강훈 / LG 투수 : 팔각도가 낮고, 직구를 똑바로 잡는 편이 아니어서 틀어서 잡기 때문에 거기에 (직구가 휘는)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kt가 2019년 1라운드 1순위로 뽑은 전용주도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29일 감격의 프로 첫 승을 거뒀고, 5경기에서 단 1실점으로 팀이 그토록 원했던 왼손 필승조에서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극심한 타고투저 속에 5.20까지 치솟은 평균자책점.
마운드에서 새 얼굴의 활약은 그래서 더 반갑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기자 : 이현오
영상편집 : 전자인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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