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버거 '토마토 실종'… 폭염에 일부 공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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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가 지난 6월 감자튀김 공급 중단에 이어 이달에는 토마토 부족 사태에 직면했다.
맥도날드 측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토마토 생장이 원활하지 않아 공급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지난번 감자튀김 때와 달리 이번에는 토마토 공급이 전면 중단되는 것이 아니다. 매장에 공급은 하되 재료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토마토가 포함된 메뉴는 주문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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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소진 시 무료 음료 쿠폰 제공
16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전날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일시적으로 제품에 토마토 제공이 어려울 수 있으며 이 경우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음료 쿠폰을 함께 드리고 있다"고 알렸다.
맥도날드는 경기도, 충청도 등에서 연간 약 2000톤가량의 국내산 토마토를 공급받고 있다.
맥도날드 측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토마토 생장이 원활하지 않아 공급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지난번 감자튀김 때와 달리 이번에는 토마토 공급이 전면 중단되는 것이 아니다. 매장에 공급은 하되 재료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토마토가 포함된 메뉴는 주문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경쟁사에 비해 유독 재료 공급 문제가 연이어 발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올해 이상기온 현상이 유난히 심한 것이 첫번째, 맥도날드가 타사에 비해 식자재 선별 기준이 더 까다롭다는 점이 두번째다. 기준에 맞는 생산자를 찾기 쉽지 않아 공급에 제약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지의 상황을 지켜봐야 하므로 공급 재개 시기를 장담하기 어렵다. 조속한 수급 정상화를 통해 더 나은 제품으로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경우 로컬 브랜드보다 식자재 선별 기준이 더 복잡한 것은 사실"이라며 "비단 품질 문제 외에도 본사 차원에서 요구하는 사항이 많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 6월 냉동 감자 공급망 문제로 후렌치후라이(감자튀김) 판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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