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마쯔다 L10B 코스모 스포츠 제작기01

안녕하세요.

Nichimo에서 발매했던 1/20스케일 Mazda L10B Cosmo sport 키트 입니다.

이 키트는 구글 검색을 해보니 모태가 되는 키트는 1972년에 만들어졌더라구요.

만드는 키트는 1981년에 new tool로 발매된 키트입니다.

(2024년 기준으로 모태가 되는 첫 키트는 52년 된..)

손으로 그린 박스아트

1972년의 1.500엔 이라면 상당히 비싼 가격입니다.

로터리엔진의 시초인 마쯔다 코스모에 대한 설명과, 모형특징들이 쓰여있습니다.

당시에 이렇게 본네트 및 좌,우 도어가 열리는 키트는 흔하지는 않았습니다.

중고로 손에 넣은 키트라서 부품이 잘 있는지 걱정했는데

다 잘 있더라구요.

설명서

키트에는 접착제도 들어있습니다.

예전에는 전동구동 키트가 많다보니 이런 메탈구성이 많았습니다.

요즘에는 모든게 다 단가와의 싸움이다보니

메탈재질이 들어가는 부품이 들어가면 이제는 하이엔드 취급되지만,

옛날에는 메탈가공하는 곳도 많았고 단가도 저렴했기때문에 가능한 일이였지요.

사이드월은 미쉐린이 양각으로 새겨져있습니다.

검수하신 분의 도장.

지금도 건강하시겠지요?

키트 구성입니다.

피규어는 해당 키트와 상관없습니다만,

스케일은 같은 1/20이며, 예전 에반게리온 a210 시리즈로 발매했던 후지미 키트에 포함된 레진키트 입니다.

이왕 작업하는거 같이 작업해줍니다.

신지와 미사토씨입니다.

지금 들어있는 레진키트도 족히 25년이상 된 레진키트 입니다.

당시 키트는 3D 프린터가 아닌 손 조형으로 만든 것 들이지요,

아무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1/20 후지미 A210 차량에 태우는 피규어 이다보니, 발목이 없습니다.

도색을 위해 다듬어줍니다..

다시 차량으로 돌아왔습니다.

모든 부품은 나이프와 사포로 잘 다듬어줍니다.

계기판은 양각 음각몰드로 되어있는데,

당시 금형기술은 요즘과 다르게 손으로 깍아만드는 수작업이 많았다보니

이런 작은 부품에 새겨넣은 디테일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반면에 오히려 잘 칠해서 멋지게 완성하는게 어렵다보니 벌써부터 어질어질합니다.

프론트 스티어링 현가장치 부품에는 알루미늄으로 된 축?이 들어있으며,

스프링?이 들어있습니다.(물론 스프링으로 인하여 X축으로 상하운동이 가능합니다)

로터리 엔진.

리어 축의 조립은 마치 구동되는 RC카를 조립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조립 후 손으로 잘 굴러가는지 돌려보면 거거거걱~ 하면서 순탄하게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역시 Gear Ratio(기어비)등을 고려하지 않고 대충 만든 것 같아요.

하지만 메탈기어...멋지니까 이해해줍니다.

오래된 키트이다보니 모든 부분에 수축이 존재합니다.

일단 가조립을 해봅니다.

물론 잘 맞는 것 처럼 보이지만,. 여기까지 입니다.

사이드 브레이크 부품에는 적나라하게 밑핀자국이 보이네요.

의자 부품에도....

이거 크롬으로 칠해야하는데....

밑핀, 수축자국 등을 제거해줍니다.

나사 헤드부분은 프라봉을 녹여서 만들어주었습니다. (디테일업)

다듬기가 끝난 부품들

내부에도 수축들이 존재하다보니 눈에 크게 띄는 부품들은

보이지 않게 제거해줍니다.

머플러는 트윈으로 나와있는데,

막혀있어서 핀바이스로 뚫어준 뒤 도색.

매니폴트부터 배기팁까지 조립 도색 완료.

여기까지는 본네트, 트렁크, 좌,우도어를 열고 닫게 만들려고 했습니다만

조립하면서 문의 틈들이 잘 안맞아서

본네트,트렁크는 고정해버리기로 했습니다.

로터리엔진의 에어클리너 어셈블리부품인데,

본네트를 고정으로 만들게 되어서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설명서대로 도색.

도색 완성된 부품들은 하나 둘 모아둡니다.

크롬도색이 끝난 부품들

차량 좌,우 전면에 붙어있는 미러 입니다.

타이어 생산시 삐져나온 플레쉬(지느러미)를 제거한 타이어 입니다.

헤드라이트는 크롬몰딩을 칠해야하는데,

몰드가 너무 애매해서, 패널라이너로 파줍니다.

될때까지 하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창틀의 닿는 부분은 대부분 크롬몰딩을 하고 있어서.

나머지 부분도 도색편의를 위해서 패털라이너로 파줍니다.

패털라이너로 파주기

잘 파주었어요

그리고..

앰블럼이 양각으로 튀어나와있어서 제거하기로 합니다.

(엠블럼은 나중에 따로 제작하기로)

전면부 앰블럼도 제거하기로 합니다.

마즈다 앰블럼도 제거

이제서야 전체적으로 조색하기 쉬운 표면이 되었습니다.

좌,우 문은 핏팅이 괜찮습니다.

도색준비

차량 기본컬러를 칠해주었고, 본네트를 장착해보니...단차가 어마어마합니다.

위로 돌출되어있어요

트렁크도 단차

.....

본네트와 트렁크를 접착 및 단차를 잡아주기로 합니다.

일단 단차를 잡기전에

차체와 잘 결합해서 분리되지 않게 만들어야합니

.

1차 샌딩

2차 서페이서+ 샌딩

3차 샌딩+서페이서

여기서부터 본네트와 트렁크의 삐뚤거림을 잡아주어야합니다.

폴리퍼티를 사용합니다.

4차 샌딩+몰드 &면 잡기 + 서페이서

5차 패널라인 일정하도록 깊이 수정하기 및 서페이서+면잡기

패널라인 깊이 수정하기.

6차 패널라인 일정하도록 깊이 수정하기 및 서페이서+면잡기

7차 패널라인 일정하도록 깊이 수정하기 및 서페이서+면잡기

8차 패널라인 일정하도록 깊이 수정하기 및 서페이서+면잡기

9회차가 되어서야 드디어 일체형처럼 보이기 시작합니다.

면이 잡혔으니 다시 화이트 서페이서로 도색.

크롬부품은 그냥 사용해도 되지만,

면을 잡고, 크롬도색을 위해

벗겨줍니다.

도금박리 끝

다시 크롬으로 도색했습니다

차량 바디가 건조되는 동안 피규어도 다듬어봅니다.

신너로 세척하고,

전용신너 및 중성세제 세척,

그리고 Show-up사의 바인더로 프라이머칠을 했는데도 올라오는

환장할만한 핀홀현상,,,인 줄 알았는데 레진 표면에 생성된 기포들....

다 메꿔주어야합니다

일일이 다 메꿔야합니다.

메꾸는 중

아무튼 쉬운게 없네요....

제작기 2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