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적으로 손거스러미 뜯다간 '이것' 걸릴라

김다정 2025. 7. 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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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주변에 까슬까슬하게 일어나는 '손거스러미'를 보면 무심코 뜯는 사람들이 많다.

사소한 습관처럼 보이지만 이런 뜯는 행동이 반복되면 손톱 주위 피부가 손상되고 건조해져, 오히려 거스러미가 더 잘 생기고 손을 물어뜯는 행위가 습관화할 수 있다.

조갑주위염은 손톱이나 손발톱 주변의 거스러미를 무심코 잡아 뜯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과정에서 피부 사이로 세균이 유입되며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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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사이로 세균 유입돼 조갑주위염 발생 위험
손거스러미를 물어뜯는 버릇이 있다면 조갑주위염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손톱 주변에 까슬까슬하게 일어나는 '손거스러미'를 보면 무심코 뜯는 사람들이 많다. 사소한 습관처럼 보이지만 이런 뜯는 행동이 반복되면 손톱 주위 피부가 손상되고 건조해져, 오히려 거스러미가 더 잘 생기고 손을 물어뜯는 행위가 습관화할 수 있다.

특히 손거스러미를 반복적으로 뜯는 습관은 '조갑주위염' 발생 위험을 높인다. 조갑주위염이란 손톱이나 발톱 주변 피부가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주로 손톱 주변 피부가 붉게 부풀고, 뜨거운 열감이 느껴지거나 심할 경우 누런 고름이 차는 농포가 동반될 수 있다.

실제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박 모 씨(33)는 거스러미를 뜯는 버릇으로 인해 손톱 주변이 벌겋게 부어오르는 증상을 겪었다.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었으나, 일주일 후 고름과 열감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 결국 조갑주위염 진단을 받았다.

조갑주위염은 손톱이나 손발톱 주변의 거스러미를 무심코 잡아 뜯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과정에서 피부 사이로 세균이 유입되며 발생한다. 특히 날씨가 추워 피부가 건조해질 때, 또는 네일아트를 자주 하는 경우 손톱 주변에 거스러미가 더 잘 생긴다.

이러한 조갑주위염을 예방하려면 손톱과 그 주변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꾸준히 보습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손톱을 과도하게 짧게 깎는 행위를 피하고, 손거스러미가 생겼을 때는 손이나 이로 뜯지 말고 작은 가위나 손톱깎이를 이용해야 한다.

또한, 손톱 끝 방향을 따라 거스러미를 정리한 후 해당 부위를 소독하고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주부습진 등 손에 물이 자주 닿는 환경에서는 고무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조갑주위염은 가벼운 경우 자연 치유될 수 있지만, 감염이 심할 경우 손톱이 빠지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피부 및 피하조직까지 세균 감염이 확산된 '봉와직염'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으므로, 부기와 통증이 심하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신정진 고대안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조갑주위염은 특별한 징후 없이 갑자기 발현되고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이라며, "평소 손발톱 청결과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통증이 지속되거나 크게 부어오르는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걸맞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다정 기자 (2426w@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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