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흔이 넘으면 들어오는 돈은 정해져 있고 나가는 돈만 늘어난다. 그런데도 자꾸 새는 구멍을 만드는 경우가 있다.크게 사고를 치는 것도 아니다. 대개는 익숙해서 그냥 해오던 일들이 문제가 된다.

자식 빚을 대신 갚아준다
한 번 갚아주면 다음에도 같은 자리로 돌아온다. 도와주는 것과 떠안는 것은 구분해야 한다.

체면 때문에 경조사비를 무리한다
오래 못 본 사이인데도 남들 하는 만큼 맞추려다 부담이 커진다. 형편에 맞춰 정한 기준을 지키는 편이 낫다.

원금 보장이라는 말을 믿는다
높은 수익을 약속하면서 원금까지 지켜준다는 제안은 대개 앞뒤가 맞지 않는다. 서두르라고 재촉하는 자리라면 더 조심해야 한다.

네 가지 모두 마음이 약해서 벌어지는 일이다. 아끼는 사람 앞에서, 남들 시선 앞에서 판단이 흐려진다.큰 결정은 하루 미루고 가족 한 사람에게 말해보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그 하루가 통장을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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