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interview] 윤정환 감독, ‘2골 폭발’ 무고사에게...“스트라이커는 확실히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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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A매치를 끝으로 인천에 집중하기 위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무고사가 2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이에 대해 윤정환 감독은 "무고사에게는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했고, 본인도 장거리 이동이 없으니까 좋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동안 A매치 때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대표팀에서 10년 이상 해온 선수이기 때문에 꽃다발도 보내주고,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무고사는 이 팀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선수다. 감독 입장에서는 고맙다고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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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인천)]
지난 3월 A매치를 끝으로 인천에 집중하기 위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무고사가 2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이에 윤정환 감독은 무고사의 득점 감각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5일 오후 4시 30분에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에서 김천상무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단숨에 5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윤정환 감독은 “홈에서 첫 승을 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 쉽게 갈 수 있었는데 조금은 어렵게 경기가 흘러갔다. 득점 찬스에서 넣어줬으면 쉽게 풀 수 있었다. 실점을 하면서 분위기가 다운됐다. 다시 돌려봐야 한다. 오늘도 실수가 나왔고, 대처하지 못한 부분은 수정이 필요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체적인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100%는 아니어도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90분 동안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도 2연승을 하면서 팀 분위기가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김천은 까다로운 팀인데,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를 앞두고 인천의 간판 공격수인 무고사의 대표팀 은퇴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지난 3월 A매치를 마지막으로 몬테네그로 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인천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무고사는 소속팀에 집중하기 위해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정환 감독은 “무고사에게는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했고, 본인도 장거리 이동이 없으니까 좋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동안 A매치 때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대표팀에서 10년 이상 해온 선수이기 때문에 꽃다발도 보내주고,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무고사는 이 팀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선수다. 감독 입장에서는 고맙다고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윤정환 감독의 믿음에 무고사가 부응했다. 전반 9분 상대의 패스를 끊어낸 이명주가 곧바로 전진 패스를 연결했고, 무고사가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다. 이 볼이 백종범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무고사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이명주가 상대 수비수의 파울에 넘어졌고,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후 키커로 나선 무고사가 대포알 같은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무고사의 득점 후에 숭의 아레나에는 몬테네그로 국기가 펄럭였다. 인천의 팬들은 ‘리빙 레전드’ 무고사의 대표팀 은퇴를 기념하며 몬테네그로 국기를 흔들었고, 소속팀에 집중하기로 한 무고사의 결정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무고사 역시 득점 후 윤정환 감독과 포옹했고, 인천 팬들과 세리머니를 했다.
윤정환 감독은 무고사의 활약에 대해 “무고사는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자기관리가 뛰어나다. 팀에 대한 헌신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높게 사고 싶다. 모든 선수들이 이런 애정을 가진다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연습을 할 때보면 스트라이커는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좋은 장면을 보여줬다”면서 “선제골 장면은 운도 따라줬다고 생각한다. 골키퍼가 나오는 타이밍이었다. 무고사한테 물어봐야할 것 같다. 그런 센스는 아무나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잘 보여준 것 같다”고 답했다.
윤정환 감독은 후반에 경기 주도권을 내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며 “조직적으로 가야하는 부분이다. 정치인도 오랜 만에 들어왔고, 제르소로 스피드는 있지만 활동량은 부족한 부분이 있다. 우리가 볼을 뺏기면서 주도권을 내주고 있다. 경기 운영을 잘해야 한다. 상대에게 주도권을 뺏기지 않고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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