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커넥트2024에서 꿈의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만드는 메타가 새로운 혼합현실(MR) 스마트 안경 시제품인 '오라이언(Orion)'을 공개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오라이언이 스마트폰 다음의 컴퓨팅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마크 저커버그 CEO가 이날 기조연설에서 가장 강조한 제품은 메타가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이었다.
오라이언은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 안경 중 가장 큰 70도의 시야각을 제공한다고 저커버그 CEO는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게와 무선 기술적 난제 해결
근전도 밴드로 클릭과 스크롤 가능
25일(현지시간) 메타는 미국 멘로파크 본사에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커넥트 2024’를 열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마크 저커버그 CEO가 이날 기조연설에서 가장 강조한 제품은 메타가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이었다.
오라이언은 그동안 스마트 안경에 대해서 시장에서 요구했던 주요 사양을 대부분 구현했다. 안경유리에 프로젝터를 통해 3D 이미지를 투사시켜 증강현실(AR)기능이 구현됐다. 일상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작은 크기와 무게를 구현했으며 별도의 유선 전원공급이 필요하지 않다. 오라이언은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 안경 중 가장 큰 70도의 시야각을 제공한다고 저커버그 CEO는 설명했다.
메타가 공개한 데모 영상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비롯해 초기 사용자들의 놀라운 반응이 담겼다. 저커버그 CEO에 따르면 오라이언은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 안경 중 가장 앞선 기술이 담겨져있으며, 완전히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로 구현됐다.
배터리와 프로세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라이언은 작은 퍽을 휴대해야한다. 두개의 반도체가 탑재되 스마트 안경의 연산을 처리한다. 주머니나 가방에 휴대할 수 있는 크기와 무게로 만들어졌다. 두개의 반도체 중 하나는 메타에서 직접 설계했다. 오라이언에는 메타AI가 탑재된다.
메타는 오라이언의 무게와 배터리 지속시간 등 구체적인 스펙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는 기업용 제품이 아닌 일반 소비자용 제품으로 공개할 것이라는 계획만 밝혔다.
저커버그 CEO는 오픈소스 AI인 라마 3.2의 업데이트 사항도 공개했다. 라마 3.2는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매개변수 110억개, 800억개의 모델을 공개했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안경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10억개, 30억개 매개변수의 초소형 라마도 공개했다.
커넥트2024 기조연설 후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3시 기준 메타 주가는 전일대비 1.8% 상승한 가격에 거래됐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빽다방 음료 마시고 복통 호소한 10대 아이들…음료속 조사해보니 ‘맙소사’ - 매일경제
- “줄게 줄게 오물 다 줄게”…‘짧은 치마’ 춤추는 김여정, 빵 터졌다 - 매일경제
- 백종원이 푹 빠졌던 돈가스 가게, 또 사고쳤다…고속도로 휴게소 ‘명품맛집’ 등극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6일 木(음력 8월 24일) - 매일경제
- “관광객이 스시 너무 많이 먹어서...” 일본 쌀 재고 20년만에 최저 - 매일경제
- 새벽에 택시 탔던 ‘삼시세끼’ PD 충격 사망…70대 운전기사 ‘불구속’ 검찰 송치 - 매일경제
- “처음 들었을 때 ‘저 죽어요?’”…울먹이며 ‘암투병기’ 고백, 배우 장근석 - 매일경제
- 자주포·전차에 '국산 심장' 탑재 … 방산 수출길 넓힌다 - 매일경제
- “지금까지 이런 증인은 없었다”…몰락한 ‘가상화폐 왕’ 전 연인의 최후 - 매일경제
- 손흥민·김민재·이강인 국가대표 선수들, 국회 현안 질의 보고서도 정몽규·홍명보 응원 부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