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94분 넘어갈 때 '등번호 94번' 골키퍼의 극장골...라치오, 프로베델 동점골로 ATM과 1-1 무승부

오종헌 기자 2023. 9. 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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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의 이반 프로베델 골키퍼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후 글로벌 매체 'ESPN'은 프로베델의 동점골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프로베델은 신장 194cm다. 그리고 1994년생이며 등번호 94번을 달고 있다. 그런 그가 아틀레티코전에서 94분에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러모로 숫자 94와 연관이 있는 프로베델의 짜릿한 동점골은 선수들과 홈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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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PN

[포포투=오종헌]


라치오의 이반 프로베델 골키퍼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라치오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라치오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자카니, 임모빌레, 안데르손이 포진했고 알베르토, 베시노, 카마다가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펠레그리니, 로마뇰리, 패트리치, 마루시치가 호흡을 맞췄고 프로베델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아틀레티코는 5-3-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모라타, 그리즈만이 투톱으로 나섰고 사울, 바리오스, 요렌테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5백은 리노, 에르모소, 비첼, 사비치, 몰리냐가 짝을 이뤘고 오블락이 골문을 지켰다.


선제골의 몫은 아틀레티코였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29분 몰리냐의 패스를 받은 바리오스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지체 없이 중거리 슛을 날렸다. 공은 카마다의 발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리드를 빼앗긴 라치오는 후반 들어 귀엥두지, 이삭센, 페드로, 카탈디 등을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5분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골키퍼 프로베델이었다. 프로베델은 후반 추가시간 4분 코너킥이 선언되자 공격에 가담했다. 경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카탈디의 코너킥은 수비수가 처리했다. 하지만 다시 카탈디가 잡았고, 알베르토에게 패스를 건넸다.


그리고 알베르토가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프로베델 골키퍼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라치오의 극적인 동점골과 함께 경기는 마무리됐다. 이로써 라치오는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셀틱을 제압한 페예노르트가 E조 1위에 올라있고 라치오와 아틀레티코가 승점 1점씩 나눠가지며 공동 2위다.


경기 종료 후 글로벌 매체 'ESPN'은 프로베델의 동점골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프로베델은 신장 194cm다. 그리고 1994년생이며 등번호 94번을 달고 있다. 그런 그가 아틀레티코전에서 94분에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득점 당시 추가시간 4분 20초가 흘러가고 있었기 때문에 공식 집계는 후반 추가시간 5분 득점이다. 하지만 여러모로 숫자 94와 연관이 있는 프로베델의 짜릿한 동점골은 선수들과 홈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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