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로 보는 날씨정보] 가을 햇볕은 보약..미리 저장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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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충북과 세종지역은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봄볕엔 며느리, 가을볕엔 딸을 보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을 햇볕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보약인데요.
오늘은 자연이 선물한 명약, 가을 햇볕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마나 지역적 특성으로 오랫동안 햇볕을 보지 못하면 울적한 기분을 느끼고 날씨가 맑아지면 상쾌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단순히 기분의 변화가 아니라 세로토닌으로 인한 생리학적 변화를 느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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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충북과 세종지역은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오전까지 가시거리 1km미만의 안개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
당분간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10도 내외를 기록하면서 쌀쌀하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천 24도, 충주 25도, 청주 26도 등 24~26도 분포로 어제보다 2~3도 가량 낮겠습니다.
요즘 햇볕이 좋습니다. “봄볕엔 며느리, 가을볕엔 딸을 보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을 햇볕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보약인데요. 오늘은 자연이 선물한 명약, 가을 햇볕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비타민 D 최대 공급원
바쁜 현대인들에게 햇볕을 쬐는 일이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때문에 비타민D 결핍 환자가 최근 4년간 9배 이상 증가했는데요. 음식으로 합성할 수 있는 양이 소량인 만큼 햇볕을 쬐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햇볕은 비타민D의 최대 공급원인데요. 햇볕을 통해 체내에 합성되는 비타민D는 활성형 비타민D로 바뀌어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고, 뼈를 튼튼하게 만듭니다.
■ 생체리듬 지켜주는 멜라토닌·세로토닌 조절
햇볕을 쬐면서 받아들인 빛과 에너지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에 영향을 미칩니다. 멜라토닌은 낮 동안에 햇볕에 의해 분비가 억제돼 수치가 10ng/㎖ 전후에 이르다가 밤에는 분비가 증가해 60ng/㎖ 안팎까지 오르게 됩니다. 멜라토닌 수치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깊은 잠에 빠지게 합니다. 행복호르몬인 세라토닌 또한 햇볕을 통해 분비되는데요. 장마나 지역적 특성으로 오랫동안 햇볕을 보지 못하면 울적한 기분을 느끼고 날씨가 맑아지면 상쾌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단순히 기분의 변화가 아니라 세로토닌으로 인한 생리학적 변화를 느끼는 겁니다. 따라서 햇볕을 자주, 많이 쬘수록 기분이 좋아지고 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 하루 20~30분 직접 쬐는 게 중요
뉴질랜드와 스웨덴 공동 연구진에 따르면 한국인과 같은 아시아인의 경우 요즘 같은 초가을 점심 무렵엔 30분이면 체내에서 비타민D 권장량이 모두 생성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노출 시간이 40분을 넘으면 피부가 붉게 변하는 홍반 위험이 높아졌는데요. 가급적 짧은 기간 내에 많은 양의 자외선 양을 흡수하는 게 좋습니다.
이번 주 내내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을볕을 즐기기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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