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닭 브랜드가 무슨 죄”…박대성에 불똥 ‘홈페이지 마비’

이현수 2024. 10. 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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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서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박대성(30)의 신상 공개 이후 박대성이 운영하던 찜닭 가게 프랜차이즈의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1일) 해당 찜닭 프랜차이즈 본사 홈페이지에는 대표 명의의 공식 입장문이 게시됐습니다.

회사 대표는 "이번 사건으로 그 누구보다도 충격과 큰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점주 개인의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벌어진 사건이나, 회사에서 큰 충격과 슬픔을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해자가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업체 홈페이지는 접속량이 폭증해 '트래픽 초과'를 겪었습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해당 프랜차이즈 업체랑 상관없는 일인데 진짜 억울하겠다" "우르르 몰려가 악플달고 난리쳤나보다" "겁나서 프랜차이즈도 못 하겠다"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오전 0시43분쯤 순천시 조례동 한 주차장에서 17세 피해자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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