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국회에 증액 건의한 2026년 현안 사업은?

한형진 기자 2025. 11. 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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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건에 429억 원 규모 증액 요청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왼쪽), 오영훈 지사 / 사진=제주도

제주도는 내년 주요 현안 사업 12건에 대한 429억원 규모의 국비 증액을 5일 국회에 건의했다.

이번 건의는 내년 예산안 공청회를 시작으로 국회 예산 심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이뤄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과 면담을 갖고, 제주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제주도는 12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내년 전국체전 예산을 비롯해 1차산업 경쟁력 강화, 관광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을 건의했다.

정부는 내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위해 156억 원(시설보수 90억, 대회운영 66억)을 편성한 바 있다. 제주도는 경기장 73개소 시설 개보수와 개·폐회식 등 대회 운영을 위해 56억 원 증액된 212억 원(시설보수 110억, 대회운영 102억)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제주도가 국회에 증액을 요청한 신규사업은 ▲제주 농산물 스마트가공센터 건립(38억 원) ▲제주수산물 활어차 운송비 지원(35억원) ▲인공지능(AI) 기반 관광 서비스 디지털 인프라 구축(40억원) ▲서귀포권 거점 위판장 현대화(10억원) ▲제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20억원) ▲제주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11.3억원) 등이다.

여기에 ▲공공 공연예술연습공간 추가 조성(30억원) ▲해녀의 전당 건립(6.5억 원)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최(10.7억원)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확대(10억원)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개최(5억원) 등 계속사업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면담에서 "제주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재정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도민 삶과 직결된 사업들에 대한 국회 차원의 초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제주 현안 해결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각별히 살펴보겠다"며 "제주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0월 제주도의회와 공동으로 '2026년 국비확보단'을 구성하고 33개 사업 846억원 규모의 국비 확보를 위한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제주도는 이번 주 시작되는 국회 예산 심사 기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방문하는 등 국비 증액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