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도 못했던 부분인데 충격적이네" 현직 승무원이 알린 기내 화장실의 진실

양치질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행기 내에서 장시간을 보내야 할 때, 기내의 답답하고 텁텁한 공기와 기내식 후 오르는 입냄새는 많은 승객들이 화장실을 찾게 만듭니다. 하지만 승무원들은 기내 화장실에서 양치질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비행기의 화장실은 창문이 없고, 환기 시스템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배설물 냄새가 섞인 악취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익명의 전직 승무원은 "비행기 화장실을 사용할 때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며, 가능한 한 화장실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물 준비하는 승무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또한, 비행기 내 물은 하나의 큰 탱크에서 공급되는데, 이 물은 커피나 식수 제공에도 사용되며 화장실의 세면대에서도 사용됩니다. 이 물은 정수되었지만, 기내에서 다시 여과하는 것은 불가능해 수질이 평균 이하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다이어트 디렉티브닷컴과 뉴욕 헌터 대학의 NYC 음식 정책센터가 2019년 실시한 기내 수질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항공사 기내 물탱크 수질이 좋지 않았습니다. 물탱크의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미생물이 증식하기 쉽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비누로 손 씻기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승무원들은 양치할 경우 반드시 생수를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또한, 기내 화장실 이용 후에는 손소독제를 사용하거나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좌석에 앉은 탑승객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승무원들은 이착륙 시에 화장실 이용을 삼가고 좌석 벨트 사인이 꺼지기 전에는 자리를 지키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비행기가 가장 바쁜 시간에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