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냉백은 꼭 '이렇게' 쓰세요.." 한여름에도 하루 종일 얼음이 안 녹습니다

나들이 갔더니 보냉백 속 음료는 미지근하고 아이스팩만 차갑던 경험 있으시죠. 보냉백 탓이 아니라 '싸는 방법' 때문입니다.같은 보냉백도 채우는 순서만 바꾸면 보냉 시간이 몇 배로 늘어납니다. 여름 나들이 전 꼭 알아 둘 3가지입니다.

아이스팩은 바닥이 아니라 '위'에 올리세요

찬 공기는 아래로 내려갑니다. 아이스팩을 바닥에 깔면 냉기가 바닥에만 머물고, 위에 올리면 냉기가 내용물 전체로 내려갑니다.가장 좋은 건 위아래 샌드위치 배치입니다. 바닥에 한 장, 내용물 위에 한 장이면 온도 유지 시간이 확 달라집니다.

내용물을 미리 차갑게, 틈은 꽉 채우세요

미지근한 음료를 넣으면 아이스팩이 음료 식히는 데 냉기를 다 써 버립니다. 전날 냉장고에서 예냉한 것만 넣는 게 원칙입니다.빈 공간이 많을수록 데워질 공기도 많아집니다. 수건이나 신문지로 틈을 채우면 보냉력이 몇 시간 더 갑니다.

여닫는 횟수가 보냉 시간을 정합니다

보냉백을 한 번 열 때마다 찬 공기가 쏟아져 나가고 더운 공기가 들어옵니다. 자주 꺼내는 음료는 아예 따로 담는 게 요령입니다.자주 쓸 것 백과 오래 차가워야 할 것 백을 나누고, 차 안에서는 에어컨 바람 닿는 자리에 두세요. 트렁크는 한여름 찜통이라 최악의 자리입니다.

아이스팩은 위에, 내용물은 예냉, 여닫기는 최소로. 이 세 가지면 저녁까지 얼음이 남아 있습니다.이번 주말 나들이 짐 쌀 때 순서만 바꿔 보세요. 오후 간식 시간의 시원함이 다릅니다.

Copyright © 당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