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치면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것" 김대남 녹취 파문 [Y녹취록]
김대남 "한동훈 공격하면 여사가 좋아해" 파문
'김대남 녹취' 파장…친야성향 매체 통화 내용 공개
국민의힘 전당대회 13일 전 통화 내용 담겨
김대남 "한동훈 등에 죄송…당 떠나기로 결심"
■ 진행 : 이여진 앵커
■ 출연 :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조금 전에 김대남 녹취록을 말씀하셨으니까 그게 어떤 발언이었는지 저희가 준비되는 대로 잠깐 듣고 오겠습니다.
[김대남 / 전 대통령실 비서관 : 그 70억의 여론조사를 하는데 총선용 여론조사를 해야 되는 거거든. 근데 그중에 또 두 건은 자기 본인이 대권 주자로서 무슨 이런 서면 조사를 했나 봐. 야, 니네가 이번에 그거 잘 기획해서 서울의소리에서 (한동훈을) 치면 아주 여사가 니네 이명수..야..들었다 놨다 했다고 좋아하겠는데?]
◇앵커> 한동훈을 치면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것이다. 이 녹취를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박창환> 녹취록이 너무 많아요. 김 여사 녹취록을 우리가 김 여사 목소리가 있느냐 없느냐는 둘째 치더라도 김 여사를 파는 건지 아니면 실제로 있었는지는 특검이나 수사를 해 봐야지 알겠지만 김 여사 이름이 거론되는 녹취록이 너무 많다 보니까 헷갈릴 지경입니다. 김대남 전 행정관의 이 녹취록은 이게 전당대회 직전입니다. 결국은 전당대회 직전에 한동훈 까면 김 여사가 좋아할 거다 이게 핵심이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전당대회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습니까? 김 여사와 주고받았던 문자가 공개됐고요. 그러면서 소위 반한계, 소위 친윤계에서 배신자론이 전당대회를 관통을 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배신자론을 가지고 한동훈이 당대표되는 걸 막으려고 했단 말이죠. 그러면 김대남 행정관의 얘기가 용산에서는 대통령 부부와 친하지 않다고 지금 항변을 하지만 용산 대통령실의 분위기가 어땠는지의 단면을 보여줄 수 있는 거예요. 왜 전당대회 때 배신자론이 나왔고 한동훈 대표를 만들지 않기 위한 그런 캠페인이 전개가 됐는지에 대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누군가 그 뒤에, 그런 분위기를 만든 사람이 누구냐. 이 얘기를 생각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리고 왜 지금 한동훈 대표가 패싱당하고 있는지. 전당대회 이전부터 이미 그런 분위기가 대통령실에 팽배했다는 하나의 증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이게 단순하게 김대남 행정관의 추측과 오버다 이렇게 얘기하기에는 앞뒤 상황이 너무나 잘 맞는 거죠. 국민들이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거예요.
◇앵커> 녹취록 공개로 당정갈등이 악화할 거다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던데 파장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장성호> 현재로서는 저는 김대남 전 행정관이 사실은 정치를 해서는 안 되겠다. 유튜브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누구인지 알지 않습니까? 김건희 여사 녹취록을 언론에 소위 깐다고 하죠. 공개를 한 그런 사람인데 그런 사람과 그리고 소위 말해서 용산에서 근무했던 행정관 출신이 물론 전대 이후에 대화를 한 거지만 어떻게 저런 식으로 대화할 수 있을까. 그래서 너무 경솔하고 개인적인 돌출행동이고. 모르겠습니다. 과거에 어떤 성장과정을 거쳤는지 모르겠지만 정치를 하는데 지난 윤석열 캠프에서부터 얼마되지 않지 않습니까? 이공계 출신이라는 얘기는 들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한 대표에 대한 적개심뿐만 아니고 공천 탈락을 했습니다, 지난번에. 공천 탈락을 한 다음에 대통령 그리고 친윤들 싸잡아서 다 기자들한테든지 난사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문제가 있는 발언을 많이 했고 모르겠습니다. 현재 무슨 일을 하는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이런 자질이 있는 분이 정치를 한다고 한 것이 저는 조금 안 좋은 모습을 우리가 보고 있다 그렇게 봅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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