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맡은 배역 보고 제작비 물어줄 테니" 집으로 들어오라고 말한 재력가 집안 톱스타?

🎬 금수저 인정한 배우 이이경

부모님 반대한 연기, "제작비 물어줄 테니 그만해"

이이경은 예능 ‘짠한형’을 통해 자신의 금수저 집안과 연기 초창기 에피소드를 털어놓았습니다.

어린 시절 부족함 없이 자랐다는 그는, 정작 배우가 되겠다고 했을 때 부모님의 강한 반대에 부딪쳤습니다.

특히 동성 로맨스를 다룬 독립영화 '백야' 출연 소식을 들은 아버지는

"제작비 물어줄 테니 당장 집으로 들어오라"는 말을 했을 정도였다고 밝혔습니다.

연기를 향한 열정 하나로 몰래 작품에 출연했던 이이경의 고백은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지만, 동시에 그의 진심을 느끼게 했습니다.

🏫 LG 출신? 대학 총장? 권상우도 놀란 집안

“이경이 아버님, 우리 양아들이에요!”

이날 함께 출연한 배우 권상우는 이이경의 아버지가 과거 LG 사장 출신이며

이후 대학 총장을 지낸 인물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습니다.

그는 "아버지도 부자였다. LG 사장님 그 이후엔 학교 총장님"이라고 말하며 이이경의 집안 배경을 언급했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이경이 아버님, 저희도 큰아들로 받아주세요”라고 농담을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 영화 ‘백야’로 시작된 인생 반전

몰래 찍은 독립영화가 일으킨 집안의 폭풍

이이경은 당시 영화 ‘백야’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연기가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 대본이 부모님의 눈에 들어가면서 “집안이 난리 났다”고 회상했습니다.

보수적인 시선이 강했던 부모님의 충격은 컸고, 아버지로부터 “제작비 전액을 주겠다, 그만두고 들어와라”는

극단적인 반응까지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그 선택은 결국 이이경을 지금의 자리로 이끈 첫걸음이었습니다.

📺 스크린·예능 다 되는 블루칩

믿고 보는 ‘짠내 연기’의 고수

이이경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학교 2013', '고백부부'를 비롯해 '암행어사',

'붉은 달 푸른 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놀면 뭐하니’, ‘나는 SOLO’, ‘떡볶이집 그 오빠’ 등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블루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에는 영화 ‘히트맨 2’로 스크린에 복귀해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발산 중입니다.

📌 금수저 아닌, 실력으로 증명한 배우

이이경이 걷는 길, 유쾌함 뒤에 숨은 진심

아버지의 재력보다 더 주목받는 건, 이이경이 스스로 쌓아온 필모그래피입니다.

금수저란 수식어가 따라붙지만, 그는 자신의 존재감을 연기와 예능을 통해 진정성 있게 입증해왔습니다.

“제작비 물어줄 테니 집으로 돌아오라”던 부모님의 반대를 뚫고 만들어낸 지금의 자리.

이이경은 웃기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