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신와르의 마지막, 아름다워‥저항 멈추지 않는다"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의 마지막 순간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 X 캡처]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가 숨진 데 대해 "이스라엘의 점령에 대한 이슬람의 저항은 방해받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공개한 신와르 추모 성명에서 "순교자 신와르는 잔인한 시온주의자 정권의 포로로 수년간 갇혀있었고, 그 후 삶의 마지막까지 영웅적으로 싸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또 "영웅이 암살당한다고 해도 침략에 맞서 자유와 해방을 돌려주기 위한 성전은 멈추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라파의 한 건물에서 하마스 3명을 발견해 살해했으며, DNA 검사 결과 이 가운데 한 명이 신와르임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신와르는 하마스가 '알아크사 홍수' 작전이라고 부르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설계하고 주도한 인물입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7833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