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두 달여 만에 5만 명, 홍성스카이타워 서해 명물로
【 앵커멘트 】
천수만 해안의 절경과 낙조를 감상할 수 있고, 전망대와 통유리 바닥으로 된 홍성스카이타워가 서해안 대표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개장한 뒤 두 달 만에 5만 명이 찾는 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장석영 기잡니다.
【 기자 】
천수만 앞바다를 바라보며 우뚝 솟은 전망대, 천수만 해안의 절경과 서해 갯벌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바닥이 통유리로 된 스카이워크로 발길을 옮기자 타워 아래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한 발짝, 한 발짝 말 그대로 하늘을 걷는 듯 합니다. 지난 5월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일반에 공개된 홍성스카이타워입니다.
▶ 인터뷰 : 이재숙 / 홍성군 결성면 - "바닷가에 전망대가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요. 올라와 보니까 너무 상쾌하고 좋은 것 같아요. 딸하고 외손녀하고 같이 와서 더 좋고 와 보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65미터, 아파트 18층 높이 초대형 규모 전망 시설로 타워 상층부에는 전망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통유리 바닥으로 스릴을 느끼며 파노라마뷰를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가 설치돼 있습니다.
홍성스카이타워에서 바라보는 서해안 낙조는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입니다. 하늘이 점차 황금빛으로 변하더니 붉은 물결이 일렁입니다.
어두워지자 타워는 한층 더 존재감을 뽐냅니다. 256가지 색을 표현하는 특수조명이 어둠을 밝히기 시작하면서 낮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낮과 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타워에는 석 달도 안돼 5만 명이 다녀가 새로운 서해안의 명소가 됐습니다.
특히 여름철 남당항 해양분수공원과 놀궁리해상파크 등 주변 관광명소들과 이어져 더 많은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이용록 / 홍성군수 - "탁 트인 서해 바다와 어우러진 명품 낙조를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그동안 다소 부족했던 홍성의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홍성군은 스카이타워를 중심으로 140억 원을 투입해 서부 해안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과 속동스카이브릿지조성사업 등 해양 관광벨트를 완성해 서해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TJB 장석영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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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영 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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