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궁, 재블린보다 빠른 결정타
현궁은 우리 군이 보병에게 제공한 휴대용 중거리 대전차 미사일로, 이중성형작약탄두를 채택하여 반응장갑과 공간장갑도 침투할 수 있다 재블린처럼 적 전차 후방 상부장갑을 타격하는 탑어택 방식이 가능하며, 탐지-조준 후 발사까지 평균 5초면 끝나기 때문에 적의 반격 기회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군은 재블린을 앞세워 러시아 전차를 다수 격파하여 세계적 주목을 받았는데, 현궁은 이를 더욱 고도화한 무기라는 평가다 필요에 따라 4km 이상 사거리 확장도 추진 중인 만큼 우크라이나 전장 지원에 적합한 선택지로 꼽히고 있다

발사 이후 즉시 이탈 가능…작전 효율 업그레이드
현궁은 조준 후 바로 발사하며 그 자리에서 벗어나는 ‘발사-이탈’ 전술이 가능해 아군 피해 위험을 줄인다 반면 재블린은 목표 조준에 약 30초까지 소요되며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상대적 노출 위험이 크다

현궁 작동 구조는 사수가 발사 준비를 마친 뒤 버튼을 누르는 순간부터 이탈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지도록 설계됐다 국내 군은 “5초 발사 시스템”이라 표현하며 경장비로서의 운용성과 생존성을 강조한다

탑어택 설계로 시설 방어에도 효과
현궁은 탑어택 모드를 사용해 전차·장갑차 상단 장갑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전차 측면이나 전면보다 상부 장갑이 얇은 점을 노려 정확히 명중시키는 방식이며, 이 구조는 재블린이 구현한 전술과 유사하지만 발사 시간과 시스템 단순화 측면에서 더 우수하다 이는 도심 환경이나 요새화된 진지에서도 유효하며, 보병의 방어 작전에도 적합한 설계이다

사거리 확장, 항속거리 4km 단계 진입 중
기존 현궁은 중거리 무기로 분류되어 2~3km 내외 성능을 보였지만, 사거리 4km 이상 개량이 추진되고 있다 이 조치는 교전 거리 확장뿐 아니라 탐지 위험을 줄이고 다양한 전장 환경에서 활용도를 높인다

장기 사거리 확보는 후방에서 무인차량(UAV)과 연계하거나 보병과 차량의 융합 작전에도 상당한 전술적 우위를 준다 추후 개량형이 도입되면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전 세계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신형 무기로 자리 잡을 잠재적 가능성이 크다

우크라이나 전장, 현궁이 주목받는 이유
우크라이나 전쟁은 한국 무기의 실제 유효성을 시험할 기회다 이미 재블린이 입증했듯, 뛰어난 대전차 무기 한 종이 전술 균형을 바꿀 수 있다 현궁은 단순히 재블린 복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속도·정밀·사거리 확장의 전환점을 제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이를 운용하게 되면, 상대 전차·장갑차뿐 아니라 요새화된 제방이나 차량집단에도 타격을 줄 수 있어 고정밀화 시대의 전차 대응 수단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전략적 지원, 국제 지지도 확보 필요
한국이 현궁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려면 국제사회 동의와 안전 규정 준수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무기 유형과 수량·운용 방식에 대한 공식 합의가 필요하다 다만 재블린에 이어 한국이 현궁을 보병 휴대용 대전차 무기 중 하나로 제공하는 것은 우리 방산 기술의 우수성과 외교적 책임성을 동시에 증명하는 사건이 될 수 있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대전차 무기 체계를 인정받는 기회로도 작용할 수 있다

현궁, 전장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
현재 현궁은 5초 내 발사·반응장갑 관통·탑어택 설계·사거리 4km 개량 추진 등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는 단순 재블린 대체 무기를 넘어서 대전차 미사일 체계를 고도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우크라이나에 제공될 경우 전장에서 전차 무력화 전략에 즉각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한국 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역시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향후 양국의 공식 협의, 대외 인도적 절차, 전장 실용화 성과까지 함께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