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코리안 몬스터…독일 매체는 "뮌헨이 보고 싶었던 활약! 콤파니 덕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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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현지 매체가 최근 김민재 활약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독일 '스포르트1'은 1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뮌헨이 보고 싶었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힘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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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독일 현지 매체가 최근 김민재 활약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독일 '스포르트1'은 1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뮌헨이 보고 싶었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힘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김민재의 활약이 좋다.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이다. 김민재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에 합류했다. 초반엔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점차 컨디션이 떨어졌다. 제대로 쉬지 못한 게 문제였다.
급기야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중앙 수비수 보강을 계획했다. 그 결과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중용했다. 김민재는 선발보다 교체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러 팀이 김민재를 노렸다. 그러나 선수는 이적 생각이 전혀 없었다. 주전 경쟁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이었다. 김민재는 "팀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전혀 그런 적이 없고 이곳에서 잘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나폴리 시절 모습이 돌아오고 있다.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아래서 주전 수비수로 낙점됐다. 지난 분데스리가 4라운드 종료 후엔 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공식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직전 경기였던 레버쿠젠전에서도 김민재의 경기력이 준수했다. 독일 'TZ'는 "김민재는 믿을 수 있는 센터백이었다. 레버쿠젠을 상대로 거친 수비를 보여줬고 심판이 휘슬을 불면 화를 냈다. 레버쿠젠의 공격을 여러 차례 막아냈고 후방에 필요한 안정감을 발휘했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뮌헨 경기가 끝나고 알리안츠 아레나를 떠나는 김민재를 보면, 행동이나 표정만으로는 경기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알 수 없다. 결과에 상관없이 김민재는 항상 차분하고 예의 바르다. 레버쿠젠을 상대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는 사실도 표정만으로 알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김민재는 의외로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콤파니 감독이 전임자와 다른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모든 선수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라고 답했다. 김민재가 활약할 수 있는 건 전적으로 콤파니 감독 덕분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3일 오전 4시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한다. 독일 '빌트'가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는데 여기에 김민재가 포함됐다.
매체는 케인, 그나브리, 무시알라, 올리세, 파블로비치, 키미히,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게레이루가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재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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