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만 오르면 이런 절경이?" 산사 보러 왔다가 고귀한 풍경에 빠지게 되는 천년 사찰

청량산 깊숙이 자리한
천년 사찰
'봉화 청량사'

봉화 청량사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경북 봉화 청량산도립공원 안쪽, 가파른 산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다 보면 공기가 달라지는 지점이 있다. 바로 청량사다.

이름처럼 맑고 차분한 분위기를 지닌 이 사찰은 처음부터 화려하게 드러나기보다, 걸음을 옮길수록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그래서 청량사는 오르기 전보다 올라가는 과정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사찰로 꼽힌다.

봉화 청량사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3년인 663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전해진다.

창건 당시에는 승당을 비롯해 33개의 부속 건물을 갖춘 대사찰이었고, 청량산 일대에는 연대와 망선암 등 여러 암자가 자리해 신라 불교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했다.

지금은 규모가 줄었지만, 사찰이 자리한 위치와 풍경만으로도 그 위상을 짐작하게 한다.

봉화 청량사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청량사를 내청량이라 한다면, 응진전은 외청량이라 불린다. 입석 주차장에서 등산로를 따라 약 30분 정도 오르면 만날 수 있는 이 암자는 청량산에서 가장 인상적인 풍경을 품고 있다.

뒤로는 금탑봉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고, 아래로는 아득한 절벽이 펼쳐진다. 바위는 여러 층으로 쌓인 듯한 형태를 이루고, 그 틈마다 소나무가 뿌리를 내린 모습이 자연의 시간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봉화 청량사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청량사의 매력은 고요함에 있다. 가파른 길을 지나 도착하면, 말소리조차 자연스럽게 낮아진다. 풍경이 앞서 나서기보다, 사람을 잠시 멈춰 세우는 산사다.

봉화 청량사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방문 정보]
- 주소: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길 199-152

- 이용시간: 09:00~18:00

- 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무료, 입석 주차장 이용 권장)
※ 주차 후 도보 약 30분 소요

- 입장료: 무료

Copyright © 힐링휴게소